과거 역사학은 제왕학으로 불렸다. 나라를 이끌어갈 리더가 과거 역사를 통해 현재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학문이란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 대한민국호號를 어디로 이끌지 근원적인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과 국가전략을 세울 주인인 셈이다.

고구려사와 해양사, 동아지중해이론의 대가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오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시대정신과 국가전략-역사에서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4회차 총 9강의 역사문화강좌를 연강한다.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오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시대정신과 국가전략- 역사에서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총 9강 역사문화강좌를 4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사진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오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시대정신과 국가전략- 역사에서 길을 찾는다'를 주제로 총 9강 역사문화강좌를 4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사진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

현재 우즈베키스탄 국립대 교수로도 활약 중인 윤명철 교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전망, 발전모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 균열이 간 상황을 극복하고 주변지역과 맺어지는 역학관계의 실상을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며 “우리 역사 속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분석하고 거시적이고 범공간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강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윤 교수는 “우리 역사에 대해 근거 없이 갖게 된 부정적인 인식과 자기비하적 태도를 일소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다수의 지식인들의 부정확한 통념과 오류를 시정함으로써 자의식과 자유의지, 창의성을 지닌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첫 회차 강의는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3시 종각역 태화빌딩 지하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전체 강의 중 3강 ‘특별한 사람들, 특별한 나라인 고구려’와 4강 ‘고구려의 국가발전 전략과 한국의 정책’이 먼저 진행된다.

2회차 강의는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전순표세미나실에서 1강 ‘역사, 역사학은 왜 필요한가?’ 2강 ‘시원국가 원조선(고조선)은 어떠한 나라인가?’를 주제로 한다.

3회차 강의는 9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전순표세미나실에서 5강 ‘동아시아 국가대전의 실상과 한민족의 재분단’, 6강 ‘한민족의 일본열도 진출과 식민소국들의 건설’, 7강 ‘약소국 신라의 삼국통일 정책과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한다.

4회차 강의는 9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8강 ‘통일신라의 해양정책과 발전, 해양외교’, 9강 ‘발해의 강국화와 해륙활동’을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