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와 예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2023년도 하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을 운영하기로 하고,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국립극장은 2023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유산 전문가에게 배우는 전통공예

전통공예 체험교육 홍보물[이미지 문화재청]
전통공예 체험교육 홍보물[이미지 문화재청]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8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4개월간(16주) 수도권 지역의 서울학습관과 충청권 지역의 세종학습관에서 ‘2023년도 하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을 운영하기로 하고,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총 12개 과정을 운영해 총 1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하반기에는 세종학습관에 모사(화조화·초상화)과정을 확대·신설해 총 14개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통문화교육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각 과정별 15명 이내로 선발한다. 서울학습관에서는 단청(문양·별화), 모사(화조화·초상화), 전통한지, 전통서각 등 6개 과정, 세종학습관에서는 단청(문양·별화), 전각(전통·디자인) 및 배첩(족자·장정), 모사(화조화·초상화) 등 8개 과정을 운영하며, 무형문화재와 문화재수리기능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체험교육은 전통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전통기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문양과 작품을 그리거나 만드는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수업료와 기자재 사용은 무료이며 일부 소모성 재료만 교육생이 직접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극장, 2023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전통예술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이미지 국립극장]
전통예술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이미지 국립극장]

국립극장은 2023 <전통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예술아카데미>는 한국무용 ‧ 판소리 ․ 사물놀이 등을 각 분야 최고 예술가에게 배울 수 있는 성인 대상 실기 강좌로, 2008년 시작돼 올해로 15년차를 맞이한 장수 프로그램이다. 

2023 <전통예술아카데미>는 대금‧해금‧판소리‧한국무용‧사물놀이 총 5개 분야, 7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업은 오는 8월 22일부터 15주간 주 1회 90분씩 국립극장 뜰아래연습장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국립극장 전속단체 단원을 비롯한 중견 예술인으로 구성된다. 

한국무용 강좌에서는 굿거리장단에 맞춰 전통춤 기본 동작을 배우며, 소리 강좌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판소리와 민요를 직접 따라 부르면서 기본기를 다진다. 사물놀이 시간에는 각 악기의 종류와 특징, 연주법을 익히고 여러 장단을 다뤄본다. 대금과 해금 수업에서는 악기 잡는 법, 소리 내는 법 등 기초 과정부터 본격적인 연주까지 배울 예정이다. 

교육 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국립극장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별 정원은 15명 내외이며, 선착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