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508은  9월 16일까지 프랑스 신구상회화의 대표주자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자멜 타타의 국내 첫 개인전 《Djamel Tatah; Silent Spac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 508은  9월 16일까지 프랑스 신구상회화의 대표주자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자멜 타타의 국내 첫 개인전 《Djamel Tatah; Silent Spac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 508(서울 강남구 청담동)은  9월 16일(토)까지 프랑스 신구상회화의 대표주자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자멜 타타의 국내 첫 개인전 《Djamel Tatah; Silent Space》를 개최한다.

단색의 평면에 실물 크기의 인물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작가는 공간의 원근법을 무시하고 배경을 배제함으로써 관객의 시선이 화면 전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이 같은 구성방식이 작업의 모티브인 인물의 자유로운 화면 배치를 가능하게 하면서, 제스처나 표정을 통한 내적 감정의 표출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Untitled, 2011, 180x160cm, Oil and wax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Untitled, 2011, 180x160cm, Oil and wax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Untitled, 2018, 100x160cm, Oil and wax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Untitled, 2018, 100x160cm, Oil and wax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 508은  9월 16일까지 프랑스 신구상회화의 대표주자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자멜 타타의 국내 첫 개인전 《Djamel Tatah; Silent Spac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 508은  9월 16일까지 프랑스 신구상회화의 대표주자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자멜 타타의 국내 첫 개인전 《Djamel Tatah; Silent Spac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단색 또는 두가지 색의 간결하고 절제된 색채로 칠해진 공간은 마치 시공을 초월한 중성적 느낌을 만들어 주며, 고요함이 지배하는 따뜻하고도 차가운 침묵의 공간이 된다. 작품 속 인물은 세상의 소음마저 사라진 듯한 그 공간 속에 외롭게 자리하며, 이는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독과 침묵을 상징한다. 

사색에 잠긴 인물의 제스처와 표정은 삶의 진리는 자기 안에서 찾아야만 한다는 다소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던지는 메시지는 삶의 긍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Untitled, 2016, 70x70cm, Oil and wax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Untitled, 2016, 70x70cm, Oil and wax on canvas [사진 김경아 기자]
[사진 김경아 기자]
갤러리 508은  9월 16일까지 프랑스 신구상회화의 대표주자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자멜 타타의 국내 첫 개인전 《Djamel Tatah; Silent Space》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자멜 타타는 195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셍테티엔느 에콜데보자르를 졸업하고 현재 파리국립미술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