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진, 강수진 등 현대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 안무 작품을 기증했다. 사진 빛소리친구들
김삼진, 강수진 등 현대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 안무 작품을 기증했다. 사진 빛소리친구들

김삼진, 강수진 등 현대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이하 키아다)에 안무 작품을 기증했다.

키아다는 4월 17일 이들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과 ‘작품기증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작품을 기증한 키아다 조직위 예술감독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원장 과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정재혁 교수, 전성재 교수가 참석했다. 또한 무용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도 의미 있는 행보에 뜻을 함께하고자 작품기증에 동참했다.  

김삼진, 강수진 등 현대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 안무 작품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키아다 조직위원회, 2023년 참여 장애 무용수가 참석했다. 사진 빛소리친구들
김삼진, 강수진 등 현대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 안무 작품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키아다 조직위원회, 2023년 참여 장애 무용수가 참석했다. 사진 빛소리친구들

협약식에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키아다의 장애무용수들이 해외 장애 무용수들과 어깨를 겨루는 데 손색이 없고 영감과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삼진 예술감독은 “키아다는 창설 첫해부터 8회를 맞이하는 현재까지 세계 장애무용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 기증된 작품으로 공연 무대에 올리는 것은 무용예술가들의 재능을 사회로 환원하여 공공의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고귀한 실천이다. 이렇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더욱 성숙한 대회의 모습으로 갖추게 되어 기대가 된다” 며 무용 예술계 기증문화 확산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김삼진, 강수진 등 현대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 안무 작품을 기증했다. 사진 빛소리친구들
김삼진, 강수진 등 현대 대한민국 대표 무용예술가 6인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에 안무 작품을 기증했다. 사진 빛소리친구들

키아다는 전세계 장애예술인들이 원활하게 교류하며 창작활동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지원하는 국제공연예술분야 대표 축제로 이번 ‘작품기증협약식’을 통해 세계 무용계로 도약을 시도하는 장애 예술인에게 더 넓은 등용문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는 8월 1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제8회 키아다는 6개국 19개의 공연과 해외초청안무가워크숍, 국제포럼, 댄스필름상영회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종합무용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