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탐사전’특별전 누리집 화면[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달탐사전’특별전 누리집 화면[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내 대표 국립과학관 5곳(중앙, 과천, 광주, 대구, 부산)의 기획 특별전시 6건을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으로 구축, 20일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전시관은 집에서 컴퓨터,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통해 직접 전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생생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삼차원 가상현실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시 플랫폼이다. 이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5개 과학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5대 국립 과학관 온라인 특별전시 콘텐츠 구축 사업'의 결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은 지난 2020년부터 구축됐던 온라인 특별전 콘텐츠와 2021, 2022년도 5대 과학관 특별전 콘텐츠를 최신 가상현실파노라마 콘텐츠 기술을 활용, 전산화했으며, 관람객들은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관에서 종료된 전시를 언제 어디서나 다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보이는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관은 전시 관람 몰입도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로써 기존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가상현실 전시관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단방향적인 일차원적 가상현실 일반 관람모드를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골라 선택해 볼 수 있는 주제관람 모드나 관람 몰입도 향상을 위한 에이치엠디(HMD)모드를 제공하여 집중도와 흥미를 높였다. 2022년 온라인 특별전은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문판도 제공된다. 

더불어 전시별로 방탈출 컨셉의 포스터 이미지 퍼즐을 맞추는 게임을 통해 참여 관람객(200명)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들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서 비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온라인 가상현실 전시관 및 대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과학문화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과학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