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사진 왼쪽부터 김혁 참관인(건국대), 이무희 단장(건국대) 정정훈(서울과고 3), 이승현(서울과고 2), 이지후(서울과고 2), 노태원 한국물리학회장(서울대), 송경민(서울과고 3), 조영인(서울과고 2), 김윤기 부단장(광운대), 채승철 참관인(서울대).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사진 왼쪽부터 김혁 참관인(건국대), 이무희 단장(건국대) 정정훈(서울과고 3), 이승현(서울과고 2), 이지후(서울과고 2), 노태원 한국물리학회장(서울대), 송경민(서울과고 3), 조영인(서울과고 2), 김윤기 부단장(광운대), 채승철 참관인(서울대).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에서 한국대표단 학생 5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여 국가 종합 2위에 올랐다.

2022년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총 8일 간 비대면 개최(개최국 스위스)된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에는 세계 76개국 36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이승현(서울과고2), 이지후(〃2), 정정훈(〃3), 조영인(〃2) 학생이 금메달, 송경민(〃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하여, 국가 종합 2위를 달성하였다.

중국이 금메달 5개로 국가 종합 1위, 루마니아가 금메달 4개, 은메달 1 개로 우리나라와 함께 국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특히, 조영인(서울과고2), 이지후(〃2), 이승현(〃2) 학생은 각각 개인 9위, 12위, 13위를 차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 총 5문제가 출제되어, 이론, 실험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되며, 50점 만점으로 채점되고, 비대면대회인 올해 실험 시험은 시뮬레이션 수행·분석 방식으로 시행되었다.

올해 이론 시험은 자기력(영구자석·강자성체 관련),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James Webb Space Telescope), 스케일링 법칙 분야에서, 실험 시험은 외계행성에서의 낙하실험, 원통형 다이오드의 물리량 변화 과정 중 전류 관측 분야에서 출제되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는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이 모여 시작하였다. 물리학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격려하고 도전의식을 자극하여 물리학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해마다 7월에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