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멕시코 한인회, 올해 두 번째 ‘찰코 소녀의 집’ 후원
재멕시코 한인회, 올해 두 번째 ‘찰코 소녀의 집’ 후원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2-06-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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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함께 6월 8일(현지시각) 멕시코주 찰코 시 소재(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 기숙학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멕시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준비한 후원금과 후원 물품은 총 1,150,000페소(약 7,300만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한인회는 두 달전부터 소녀의 집 측에 필요 물품을 사전 파악 후에 원단, 의류, 마스크, 쌀, 한국산 신속항원 테스트기 100개 등을 꼼꼼하게 준비하였다.

재멕시코한인회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함께 6월 8일(현지시각) 멕시코주 찰코 시 소재 기숙학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멕시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사진 제공 재멕시코한인회]
재멕시코한인회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함께 6월 8일(현지시각) 멕시코주 찰코 시 소재 기숙학교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멕시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사진 제공 재멕시코한인회]

 이외에도 한국전력 멕시코는 4,800만 원 상당의 자가 발전기 1대를 기증하였고, 추가로 발전기를 기증할 것을 약속했다.

찰코 소녀의 집 측에서는 이찬원의 ‘힘을 내세요’ 한국 가요를 비롯하여 팝송, 멕시코 가요 합창, 한국 부채춤, 멕시코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한인회 일행을 맞이했다.

찰코 소녀의 집 기숙학교는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정규 중고등학교로서 중1에서 고3까지 여학생 3,400명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수업료는 물론 기숙사비까지 전혀 비용을 받지 않고 30년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세 자녀 이상 저소득층 가정 출신 또는 무연고 여학생만 입학할 수 있다.

재멕시코한인회는 6월 8일(현지시각) 멕시코주 찰코 시 소재(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 기숙학교에 올해 2차로 후원했다. [사진 제공 재멕시코한인회]
재멕시코한인회는 6월 8일(현지시각) 멕시코주 찰코 시 소재(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 기숙학교에 올해 2차로 후원했다. [사진 제공 재멕시코한인회]

 개교 때부터 30년간 찰코 소녀의 집 기숙학교에 헌신해 온 정말지 수녀(전 교장)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이 줄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원에 고마움을 표하고 “특히 원단 기부는 우리 아이들의 봉제 실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장 공사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멕시코 청소년의 삶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정말지 수녀님 등 마리아 수녀회의 헌신이야말로 존경해 마땅할 모범 사례이다. 공공외교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재멕시코한인회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멕시코주 찰코 시 소재 소녀의 집 기숙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 재멕시코한인회]
재멕시코한인회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멕시코주 찰코 시 소재 소녀의 집 기숙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제공 재멕시코한인회]

 엄기웅 한인회장은 “지난 3월 9일에 방문하고 올해 안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며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불우한 환경에 놓인 멕시코 소녀 3,300여명을 먹이고 재우면서 이 아이들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를 30년간 제공했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또 “이 아이들 중에 멕시코 태권도 국가대표, 양궁 국가대표가 배출되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올해 안에 한인회 차원에서 한 번 더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 한인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모금 운동 및 후원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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