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우예린이  2022년 ‘봄에 피는 꽃’을 주제로 부드러운 소녀의 마음을 들려주는 곡들로 팬들을 찾아왔다. 4월 20일 발매한 ‘제비꽃 피던 날’은 그리운 것들에 대한 헌정을 담은 곡으로 우예린의 편안해진 보컬 스타일을 보여준다.

싱어송라이터 우예린. [사진=루비레코드 제공]
싱어송라이터 우예린. [사진=루비레코드 제공]

우예린이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살던 동네 골목에 핀 제비꽃을 떠올리며 쓴 ‘제비꽃 피던 날’은 동화 같이 담백한 노랫말 위로 담담하게 읊조리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맑고 아름다운 기타 사운드로 이루어진 이 곡은 우예린의 포크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준다. 

제비꽃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진 꽃이다. 우예린은 ‘제비꽃 피던 날’로 코로나로 어두웠던 지난해와는 다른 봄을 우리에게 알리며 노래하려 한다. 봄의 그리움을 적어낸 곡과 더불어 곧 그만의 독특한 시선과 음악을 담은 EP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우예린은 SBS ‘K-POP 스타 5’에서 최종 6인의 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대중에게 작곡 능력과 다양한 보컬 스타일을 강하게 남겼다. 방송 이후 일본 유학을 다녀온 우예린은 2021년부터 싱글과 EP 발매, 다양한 콜라보 작업 등 음악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작년 9월 발매된 우예린의 첫 EP  'Night: 여름에 노란 꽃이 밤에만 핀다'에서 서정적이고 동양적인 색채를 마음껏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