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아리랑티브이(사장 주동원),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 이하 가수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이하 한매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회장 이규영, 이하 음레협) 등 국내 대중음악 관련 단체와 함께 2022년 1차 추경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300석 이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월부터 12월까지 대중가수 1천300여 팀, 공연 약 330회 개최를 지원한다. 공연은 매주 월~토, 1회 공연 당 4~5팀 내외 출연한다. 일부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 또는 아리랑티브이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국내외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대중가수와 소규모 공연장은 공모로 선정하며, 공모 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티브이와 가수협회, 한매연, 음레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장과 많은 대중가수들은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지키는 근간이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대중음악계에 도움이 돼 코로나 이후 관련 업계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