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2일 청년NGO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대표 신채은, 이하 미청넷)은 충남에서 ’탄소중립 나무심기‘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청년과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해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나무심기 행사와 함께 기후위기 탄소배출의 심각성을 알리는 피켓 행사를 했다.

청년NGO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에서 '탄소중립 나무심기'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청년NGO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에서 '탄소중립 나무심기'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미청넷 신채은 대표는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충남이 2015년 이후 6년 연속 전국 17개 광역 시‧도중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를 기록했다”라며 충남에서 환경캠페인을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신 대표는 “나무 몇 그루를 통해 지구에 큰 기여를 할 수는 없지만, 직접 자신이 땀을 흘려 땅을 파고, 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수고로움을 넘어 자신이 심은 나무의 가치를 알고 자연을 느끼며 저절로 지구시민의식이 자라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모든 기후위기 문제는 인간이 시작했기에 인간의 의식의 변화와 행동만이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 모두가 식목일을 맞이하여 지구시민 의식을 마음속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청년과 청소년 30여 명은 나무심기와 함께 기후위기 탄소배출 심각성을 알리는 피켓행사를 했다. [사진=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청년과 청소년 30여 명은 나무심기와 함께 기후위기 탄소배출 심각성을 알리는 피켓행사를 했다. [사진=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

미청넷은 지난해 5월 충남 당진에서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P4G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 당시 기후위기 시위, 청년 100명 대상 온라인 환경교육 지구경영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