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창작물을 연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조아라가 ‘제2회 테마공모전 #패러디’(이하 패러디 테마공모전)을 2월 15일 개최한다.

조아라가 2회째 개최하는 테마공모전은 주제는 ‘패러디’. 지난 1회 유전자변이를 소재로 창작 동기를 부여한데 이어 이번에는 원작을 모티프로 하여 독립적인 가치를 지닌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패러디 웹소설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에서 패러디할 수 있는 원작 대상은 기존에 조아라 플랫폼에서 연재된 웹소설이며 원작 저작권자의 패러디 이용이 허용된 작품이다.

조아라 '패러디 테마공모전' 포스터, [이미지=조아라 제공]
조아라 '패러디 테마공모전' 포스터, [이미지=조아라 제공]

 

조아라는 이번 공모전으로 패러디 창작을 허락한 원작 작가의 작품을 제공함으로써 글쓰기를 시도하지 못한 예비 작가에게 패러디라는 창작 동기를 부여했다. 동시에 기존 작가의 원작이 다시 플랫폼에 노출되어 독자들에게 재조명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조아라는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작가들이 패러디가 가능한 원저작물을 알 수 있도록 앱 첫 화면에 공모전 탭을 신설했으며, 패러디를 허락한 원작 작가의 소설도 다시 조명도록 플랫폼 이용자가 패러디 참여작을 읽으며 원작도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화면을 제공한다.

이번 테마공모전에서는 패러디 작품과 패러디로 쓰일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한 기존 원작으로 구분해 각 세 작품씩 시상한다.

원작을 존중해 새 가치를 입힌 패러디 수상 작가에게는 자신의 1차 창작물 소설 연재를 시작하고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도록 차기작 집필 시작 시, 웹소설 PD 프로듀싱과 창작지원금 100만 원(최대 5회)을 제공한다. 최종 패러디 수상작의 원저작물 작가에게는 300만 원을 지급한다.

조아라 이수희 대표는 “꾸준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 8년간 18회에 걸쳐 ‘77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이번 패러디 테마공모전은 그 연장선에 있다.”면서 “작가가 꾸준히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는 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고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