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뿐만 아니라 18~59세 연령층도 3차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전파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점유율이 전주 4.0%에서 12.5%로 급증하여 빠른 우세종화 진행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단기간에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전체 확진자 중 20~59세 연령층의 비중은 12월 2주 42.3%에 비해 1월 1주 57.5%로, 최근 5주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의 급증은 사회 전체의 중증사망 비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의료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어 개인적 차원에서는 중증위험이 낮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사회적 차원에서는 오히려 중증위험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는 효과가 다소 감소하는 것이 사실이나, 영국의 연구결과 등에서 3차접종 시 70~75%의 높은 접종효과가 확인된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예방접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독일, 미국 등 국외 다수 국가들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응하고자 단기간에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여 사회 전체의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3차접종을 신속하게 추진 중에 있다.

금년 1월 말을 기준으로 3차접종 간격이 도래한 전체 대상자는 약 3,800만 명으로, 이 중 18-59세 연령층은 약 2,600만 명이며 해당 연령층의 대상자 대비 접종률이 1월 13일 0시 기준 41.4%로 꾸준히 접종에 참여하고 있다.

3차접종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또 “미리 예약하지 않고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접종할 수 있다”며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접종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황에 따라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외국인의 경우 등록외국인은 기존에 접종했던 방식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미등록외국인은 1차접종 시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를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3차접종을 독려하기 위하여 산업단지,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지원기관과 협조하여 지역단위 홍보를 강화하고, 각 지자체 협조를 통해 3차 미접종 외국인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국외 사례나 연구는 물론이고 국내 실제 접종 자료를 통해 접종효과가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이들은 사전예약 또는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더불어, 2차접종 완료 후 권고 접종간격(3개월) 경과하였으나 다양한 사유로 3차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종방법 등을 다시 안내하고 있다며 문자를 확인한 후 가까운 시일 내에 접종일을 예약하여 3차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3차접종을 예약한 후 개인사정 등으로 예약일에 접종받지 못한 경우에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예약된 의료기관에 연락하여 예약 취소를 요청한 후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