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국토교통 분야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 혁신펀드' 제2호 자펀드를 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결성한 제1호 자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 170억 원에 이어, 제2호 자펀드(‘스마트뉴딜 혁신산업 투자조합’)는 정부출자금 100억 원과 민간출자금 76억 원으로 총 176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제2호 자펀드를 이끌어나갈 운용사는 '경남벤처투자·제피러스랩'이 선정되었으며, 국토교통 유망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교통·물류 분야 등의 혁신기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수소차, 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 결성한 제1호 자펀드는 현재까지 11개 기업에 약 113억 원 정도 투자하고 있으며, 22년에도 정부출자금 200억 원을 예산으로 확보하여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추가로 340억 원 이상 조성할 예정으로, 오는 27년까지 총 3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혁신펀드를 통해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져 좋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펀드 운용사인 (주)경남벤처투자·(유)제피러스랩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헌정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은 "중소·벤처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 회복을 위한 적절한 투자 지원"이라며,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그동안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토교통 신산업 중소·벤처기업들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