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산‧학‧연‧관의 양자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상호 연계‧협업 등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소통의 장으로서 ‘K-퀀텀 스퀘어 미팅’을 본격 가동하고, 첫 행사를 12월 10일 L타워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산업‧안보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기술을 기존 비즈니스에 접목‧활용한 산업 고도화, 신산업 창출 등에 관심 있는 기업‧병원‧공공기관 및 정부‧지자체 관계자, 학‧연 연구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산‧학‧연‧관의 양자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상호 연계‧협업 등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소통의 장으로서 ‘K-퀀텀 스퀘어 미팅’을 본격 가동하고, 첫 행사를 12월 10일 L타워에서 개최했다.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산‧학‧연‧관의 양자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상호 연계‧협업 등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소통의 장으로서 ‘K-퀀텀 스퀘어 미팅’을 본격 가동하고, 첫 행사를 12월 10일 L타워에서 개최했다. [포스터=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행사는 최근 양자기술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양자생태계 조성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기술 설명 및 활용사례 소개, 학‧연과의 네트워킹 구축 등 산업계 수요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먼저, 본 행사에 앞서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사전 간담회를 통해 양자기술 분야의 산업계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어, 국내 양자기술 분야 연구현황‧연구진 등을 소개하고, 양자시뮬레이터 활용 신소재 개발, 양자머신러닝 등 대표 활용사례 중심으로 양자기술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조망하고, 민‧관 파트너십 등 성과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학‧연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가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발전적 관계 구축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분야별‧그룹별 소규모 미팅 등 다양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유공자 포상을 통해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양자기술 정책‧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과 방향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유공자 포상은 양자기술, 초고성능컴퓨팅, 반도체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5명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수립한 '양자기술 R&D 투자전략'에 따라 정부 R&D 투자를 올해 466억원에서 내년 823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중장기적 전략성 강화를 위해 올해 내 대형 R&D 사업 기획에도 착수한다.

내년에는 선도국과의 기술격차를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관련 기술‧인프라를 집약 개발하는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에 착수하고, 한-미 양자기술 협력 MoU 체결 및 공동연구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석‧박사 대상 해외연수 확대 및 특화교육과정 개설 등 전문인력 양성 확대하고, 양자팹 파운드리 서비스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차관은 “양자기술은 미래 국가 생존과 직결되는 첨단전략기술인 만큼 산‧학‧연‧관이 힘을 합쳐 핵심기술 확보 및 글로벌 기술블럭화 등에 총력 대응해 나가자”면서, “정부는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양자생태계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