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성과 현장적용, 백신·치료제 국산화, 방역전략물품 확보, 감염병 보건안보수준 및 대응기술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 전략이 수립됐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10월 12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8회 심의회의에서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연구개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2022~2026)’을 수립했다”라고 밝혔다.

                                                    ◇제3차 추진전략의 비전 및 중점과제

[자료=국립보건연구원]
[자료=국립보건연구원]

 

 

이번 3차 추진전략은 그간 1~2차 추진전략을 통해 양적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투자효율성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진단 아래, 우수성과 현장적용, 백신·치료제 국산화, 방역전략물품 확보, 감염병 보건안보수준 및 대응기술수준 향상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과 13대 중점과제를 제시하였다.

최근 5년간(2015~2019) 감염병 연구개발(R&D) 총 투자규모는 12,864억 원으로, 주요사업 기준 2021년 예산규모는 약 4,376억으로 2020년(3,534억) 대비 24.9% 증가했다.

4대 추진전략은 ① 국가 감염병 R&D 책임기반 강화, ② 감염병 위기 극복 핵심기술 조기 확보, ③ 감염병 연구 협력 생태계 확대, ④ 전방위 미래 방역체계 구현이다.

향후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R&D 우수성과가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위기상황 시 방역당국 요청에 따른 국가필요 주문형 연구(진단・치료제・백신 등)를 최우선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추진전략에 참여한 곳은 9개 부처청 감염병 R&D를 수행하는 국가 연구기관(약 13개 기관) 및 국제기구(국제백신연구소 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