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11월에 코로나19 백신과 독감백신 접종기간이 중첩될 예정이어서 정부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10월 말까지 독감백신 2,800만 명분 모두를 국가 출하승인 완료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올해 첫 계절독감인 인플루엔자 백신 87만 8천명 분을 국가출하승인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올해 첫 독감백신 87만 8천 명분의 국하출하승인을 진행했다. [사진=Pixabay 이미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올해 첫 독감백신 87만 8천 명분의 국하출하승인을 진행했다. [사진=Pixabay 이미지]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보툴리눔독소제제, 혈장분획제제 등에 대해 제조단위(로트)별로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제품의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1년 독감백신은 지난 6월 2,500만 명분을 국가출하할 예정이었으나 300만 명을 추가했다. 이중 무료접종대상인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은 약 1,460만 명으로, 목표접종률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80%, 임산부 50%, 어르신 85%이다. 이를 고려하면 약 1,192만 명 정도가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속하고 빈틈없는 국가출하승인으로 독감백신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품질이 확보된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등 국가출하승인 현황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제조사, 제조번호 등을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