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불편함을 직접 겪거나 해당 사회문제에 관해 깊이 고민한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시민의 삶을 바꾸고 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는 관내 1인 가구 밀집지역에 카메라 등을 장착한 ‘모바일 앱 연동 와이어캠’설치로 안심귀가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강원도 충천시에서는 비문(코의 주름), 안면 등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 등록과 찾아가는 동물등록버스 등 3건의 아이디어를 통해 반려동물 유기 예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13일까지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도전. 한국'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 13일까지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도전. 한국'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은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2020 ‘도전. 한국’ 선정 우수 아이디어 9건을 실제 정책에 연결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6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총 3억9천여 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지난해 12개 공모과제에 대해 32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되어 후속 지원과 정책연계의 결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총 19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모한다.

올해 과제는 탄소중립, 한국판 뉴딜 등 핵심아젠다 관련 과제 15개와 인천‧충남 발굴 지역밀착형 과제 4개이다. 지난 6월 14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 국민 누구나 광화문 1번가 사이트 내 ‘도전. 한국’ 메뉴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2021년 '도전. 한국' 19개 과제. [사진=행정안전부]
2021년 '도전. 한국' 19개 과제. [사진=행정안전부]

올해 과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의 전문성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과제설명회도 7월 6일과 7일 유튜브 ‘행정안전부’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

7월 6일 10시에는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탄소저장고, 목재이용 확대 방안, 14시에는 빅데이터분석 및 디지털 기술활용을 통한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유지 및 잉여전력 활용 방안 설명회를 한다. 7일 10시에는 신기술, 신소재 등을 활용해 건설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수 있는 방안, 14시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수산 양식용 플라스틱 부표 대체소재 기술 개발 및 부표 사용저감방안, 16시에는 해변 플라스틱 제거방안이다.

제안 아이디어는 ‘도전,한국’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행정안전부 차관, 민간위원장) 심사를 거쳐 과제별 최우수 아이디어는 최고 5천만 원의 포상금, 총 상금 5억9천만 원을 지급하고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행정안전부 이재영 차관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 현장에 실제 적용되어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금녀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