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무대에서 제가 주인공이란 걸 알게 해준 것도 브레인명상이고, 40여 년 직장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었던 비결도 브레인명상이죠. 정년퇴직 후에 하고 싶은 가슴 벅찬 꿈도 찾았죠.(하하)”

김명자 씨는 40년 건강한 직장생활의 비결인 브레인명상으로 정년 퇴직 후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명자 씨는 40년 건강한 직장생활의 비결인 브레인명상으로 정년 퇴직 후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았다. [사진=김경아 기자]

올해 65세인 김명자 씨는 20대부터 한 직장에서 일해 왔고 지금도 현역으로 일하고 있다. 리조트에서 회원관리와 직원관리를 하는 그는 지역사회에서 용인국학원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국학 스타강사의 꿈도 키우고 있다.

최근 ‘한국인이 한국인답게’국학강의 중 임시정부 수립관련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 김명자 씨는 “중학생인 손자들에게 보내줬더니 너무나 좋아하고 친구들에게도 자랑한다고 하더군요. 우리의 뿌리를 알려줘서 정체성을 찾고 주인의식을 키우고 자존감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가 브레인명상을 시작한 것은 1994년이다. 리조트 회원들의 만족을 위해 애쓰고,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일을 맡아 오면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다. 지혜롭게 잘 풀어간다고 자부했지만 어쩔 수 없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 지금의 단월드 용인센터를 찾아갔다. “처음 센터에 갔을 때 사범님들의 환한 모습은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이었어요. 평생 브레인명상을 하겠다고 선택했죠.”

1997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추스르기 어려웠을 때 그는 심성교육을 받았다. “어머니는 제게 ‘너는 할 수 있다. 너니까 할 수 있어’라며 언제나 지지해주셨고, 제게는 인생의 지주셨어요. 간암이 발견되고 얼마 되지 않아 수술 중 갑자기 돌아가시니 허탈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더군요. 그때 심성교육을 받으면서 어머니가 믿어주셨듯이 흔들리지 않고 제 삶을 살아갈 중심을 잡을 수 있었죠.”

아울러 그는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색깔과 개성을 가졌다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더군요. 직장생활 속에서 사람들을 꽤 접했는데 그 자각은 새로웠습니다.”

그는 PBM(파워브레인메소드)교육을 받으며 자신을 둘러싼 고정관념과 틀을 벗어나 무아(無我)를 체험했다. “제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제 삶을 제 스스로 창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나 자신이 귀한 사람이란 걸 자각하니 상대방도 귀하게 여기게 되더군요. 제 감정과 생각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되니 직장생활도 편해지고 사람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습니다. 전에는 이해할 수 없던 것도 ‘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죠.”

그 후 김명자 씨는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았다. “정년이후 브레인명상전문가로서 주변사람들에게 건강과 함께 자신의 삶을 설계할 용기를 주면서 제 인생을 펼치고 싶어서 선택했죠. 과정을 밟으며 흐르는 물처럼 어느 그릇에 담기든 둥글둥글하게 제 역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브레인명상으로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김명자 씨. [사진=김경아 기자]
브레인명상으로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김명자 씨. [사진=김경아 기자]

그는 회사에서 직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해주고 있다. 부모님을 여읜 직원의 결혼식 때는 부모역할을 해주었고, 직원 자녀가 학비문제로 진학의 어려움을 겪을 때는 주변의 도움을 모아 주었다. “상대방 입장에서 듣다 보면 그 사람을 위해 제가 맡을 역할이 있더군요.”

김명자 씨는 그동안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브레인명상을 통해 체득한 뇌교육을 통해 상담을 하며 돕는 사람들이 1,000여 명에 이른다. 그는 소중한 인연이 된 사람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관리해오고 있다. 그 중에는 그를 따라 브레인명상을 하는 이들도 많다.

“오랫동안 적십자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제가 브레인명상을 하는 걸 알고서 ‘언니가 하는 거면 좋은 거겠지’라며 수련을 시작한 분도 많고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명상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제가 돕기 어려운 경우는 원장님께 도움을 요청해서 브레인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하죠.”

그 중에는 최근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는 77세 지인도 있다. “예전에 직원으로 근무하셔서 20년이 넘게 인연이 되었죠. 너무나 친해서 어디가면 모녀사이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하하) 평소에 관심을 갖고 챙겨드렸는데 무릎이 아프다고 하셔서 브레인명상을 권했어요. 어려운 여건에서 집안의 가장역할을 해오며 많은 고생을 한 분인데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죠. 그래서 제가 응원하며 ‘뇌교육 강사로서 꿈을 이루고 살면 된다. 청년으로 살다가자’고 했어요. 지금 과정을 밟으면서 행복해 하세요. 그리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계시죠.”

한편, 그는 브레인명상으로 활력을 찾고 사회활동과 NGO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생활체육 국학기공 강사로서 새벽 공원지도를 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기도 했고, 지구시민활동에 참여해 지역 하천 살리기에도 참여했다.

특히 국학원 민족혼 교육을 받은 그는 “나의 뿌리, 정체성을 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우리 민족 수난의 역사를 배울 때 우리가 깨어 있어야 다신 그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알았죠. 또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홍익철학과 역사, 고유문화를 널리 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2016년부터 용인국학원 사무국장을 맡고 매년 시민들과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행사를 통해 우리 역사를 알리고, 중국이 아리랑, 태권도를 비롯해 최근 김치, 한복 등 우리 고유문화를 자국의 문화라고 우기는 문화공정에 대항해 반대 서명운동을 받았다.

“2018년 광복절 기념일에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어록을 낭독했을 때 기억은 평생 못 잊을 겁니다. 행사 전에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돌아보며 조마리아 여사의 심정이 어땠을지 느껴보았죠. 옥에 갇힌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절절한 심정으로 낭독했을 때 국학을 전하는 일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는 걸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죠.”

김명자 씨는 올해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에 도전할 계획이다. 브레인명상 전문가와 국학강사의 꿈을 키워가는 그를 응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명자 씨는 올해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에 도전할 계획이다. 브레인명상 전문가와 국학강사의 꿈을 키워가는 그를 응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명자 씨는 “지난 28년 간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힘든 고비마다 원장님의 정성과 사랑으로 지원해주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죠. 저도 제가 관리하는 분들에게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브레인명상을 통해 본인 인생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나 삶을 살아가는 기회를 꼭 만났으면 합니다. 특히 제 또래에 가까운 분들을 보면 그런 마음이 많이 생지죠. 그래서 올해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년 이후 제가 펼칠 꿈은 우리 역사의 뿌리를 제대로 알리고 전하는 스타강사죠. 온라인시대이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잘 활용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브레인명상 전문가로서 사람들을 돕고, 국학강사로서 우리의 뿌리를 전하고자 하는 김명자 씨의 꿈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