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채 ㈜HSP라이프 라이프플래너는 아침 준비가 끝나면 회원들에게 전화하기 시작한다. 하루 10명 넘게 전화하여 만날 약속을 한다. 안부를 묻고 건강 상담을 하고 힐링법이나 그가 소개하는 제품의 체험이 필요한 회원들은 만나서 체험하게 한다. 직접 만나는 회원은 2명. 오전 오후로 나눠 일정을 잡는다. 이렇게 회원과 전화하고 상담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밤 11시. 하루 종일 온통 회원에게 정성을 쏟는다. 권경채 씨는 라이프플래너로 하루를 이렇게 보낸다. 권경채 씨는 만나 회원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찾게 하는 라이프플래너 이야기를 들었다. 많을 때는 회원 150여명을 관리했으나 요즘 코로나19로 50~60명을 관리한다.

(주)HSP라이프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대구그룹장). [사진=김경아 기자]
(주)HSP라이프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대구그룹장). [사진=김경아 기자]

 

먼저 권경채 씨에게 라이프플래너가 어떤 일을 하는지 물었다.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HSP라이프는 ‘소비가 홍익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비활동을 하는데, 그것을 통해 건강(Health), 행복(Smile), 평화(Peace)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거죠. 어떤 물건을 소비할 때 소비자는 좋은 데 지구환경에는 안 좋다면 나중에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돌아온다면 홍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라이프플래너는 이런 소비활동을 통해 회원이 건강, 행복, 평화로운 삶을 살도록, 더 나아가 지구환경을 도움되는 소비를 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건 하나를 소비하려고 할 때도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지구시민의 삶을 우리 모두가 산다면 지구환경도 더는 훼손되지 않는다는 홍익의 뜻을 전합니다.”

안동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대구로 이사하여 쭉 살고 있는 권경채 씨는 4년 전 ㈜HSP라이프의 라이프플래너가 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 사이 영업실적 전국 1위를 여러 번 했다.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소비가 홍익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회원들이 스스로 건강과 행복해지도록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소비가 홍익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회원들이 스스로 건강과 행복해지도록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제가 사람을 좋아해서 활동적인 일에 자신이 있어요. 또 취급하는 HSP라이프 제품은 그 전에 많이 써보고 잘 알아 믿고 추천할 만큼 신뢰합니다. 친환경제품이 다양하게 있어 이런 제품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제품 하나하나가 다 좋은데, 회원들에게 다 소개할 수 없어 아쉽기도 합니다.”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그가 하는 라이프플래너 활동은 이전에 쌓은 경험에 크게 도움받고 있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권경채 씨는 우연히 금은방에 취직하게 되었다. 그때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 그가 상담을 하면 가게에 손님이 오는 족족 보석반지, 목걸이 등을 사갔다. 상담하느라 바빠 판매 자료를 정리할 틈이 없는 그를 위해 직원을 따로 둘 정도였다. 그러다 갑자기 우울증에 걸리게 되었다.

“어느 날 진열대의 금이 돌로 보이면서 금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무얼까 생각했어요. 삶의 가치에 대한 생각에 빠지면서 우울증에 걸렸어요. 마음을 실어야 금인데, 돌로 보이니 안 팔고 싶어지더군요. 그렇게 우울하게 지내는데, 벽보에서 브레인명상 수련안내문을 보고 저기 가면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단월드 성서센타에 가서 입회를 했지요.”

권경채 씨는 브레인명상으로 건강과 활력을 찾으면서 홍익에 삶의 가치를 두기 시작했다. 봉사활동을 하고 공원에 나가 시민을 대상으로 브레인명상을 지도했다. 단월드 지도자가 되어 8년을 보냈다. 이후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에서 아이들에게 뇌교육을 지도하는 뇌교육선생님으로 14년을 일했다. 이 기간 뇌교육을 통해 두뇌의 힘을 확인했다. 수없이 많은 상담을 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상담기법도 몸에 뱄다. 그 뒤에는 남편과 아들, 딸 두 자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아침 준비가 끝나면 회원들에게 전화하기 시작하여 밤 11시가 될때까지 전화, 상담, 힐링을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아침 준비가 끝나면 회원들에게 전화하기 시작하여 밤 11시가 될때까지 전화, 상담, 힐링을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회원과 상담할 때는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이러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활용하여 경청하고, 힐링, 체험, 건강법 전달, 도움되는 제품 소개 등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1대1 맞춤형으로 각자 상황에 맞게 하여 효과가 낼 수 있게 한다.

“상담하고 힐링을 먼저 하고, 필요하면 제품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신체 건강,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명상을 하도록 안내하기도 하고 회원들에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지요.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야 진정한 건강이라고 심신 건강을 관리하도록 장운동, 배꼽힐링, 차크라진동 등을 알려주지요. 이렇게 몇 번 만나다 보면 처음에는 제품이 좋아서 상담하러 온 분들이 나중에는 내가 좋아서 만나러 옵니다.”

그래서 건강식품판매원들이 그를 많이 찾는다. 건강식품판매원들은 건강식품은 잘 알아도, 힐링하는 법은 모르기때문이다.

무엇보다 권경채 씨의 가족이 건강해졌다. 스트레스로 큰 병을 않았던 오빠도 권경채 씨가 알려준 대로 하여 이제는 건강을 회복했다. 치매기가 있던 친정 어머니, 갑상선 약을 먹던 언니도 권경채 씨의 도움을 받았다.

요즘 황칠차, 황칠발효식초, 황칠막거리 등 황칠을 원료로 만든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오면서 회원들은 권경채 씨에게 황칠 제품 문의도 많이 한다.

“우리 역사에 보면 황칠은 왕실에서나 쓰던 귀한 것인데, 요즘 전남, 제주도 등에서 황칠나무를 많이 재배하여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HSP라이프에서도 황칠신명단, 황칠신명고 등 건강식품, 황칠발효초, 황칠된장, 황칠고추장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어요. 이런 제품들을 알려주지요.”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회원들이 힐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센터를 대구에 만들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회원들이 힐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센터를 대구에 만들려고 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러면서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모든 물질에 에너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음에도 에너지가 있어요. 어떤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말이 중요합니다. 말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집니다. 회원 중에는 저를 만나고 말 한마디도 신중하게 하게 됐다는 회원도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소비가 지구환경을 살리는 마음으로 만든 제품에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최대한 실어보냅니다.”

권경채 라이프플래너는 회원들이 힐링하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센터를 대구에 만들려고 한다.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회원들이 함께 모여 많은 사람에게 건강법을 알리고 소비가 홍익이 되는 우리 민족의 철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