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상적인 삶을 누릴 한계를 85세 정도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체력뿐 아니라 뇌 건강을 지켜나가면 한계 지을 필요가 없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나이는 숫자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양경모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건강을 찾고 인생 후반기 설계를 희망차게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양경모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건강을 찾고 인생 후반기 설계를 희망차게 준비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34년간 마트를 경영해온 양경모(60세) 씨는 건강과 함께 인생후반기 설계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행복한 날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부터 단월드 용인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룰 희망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의 삶은 치열했다. 매일 마트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4~5시간에 불과했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이사와 감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활동을 했다.

그가 30대 초반부터 품은 오랜 꿈은 두 자녀를 결혼시킨 후 인생 후반기에는 두려움 없이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음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그 출발을 누구나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명상센터로 삼았다.

“많은 사람들이 몸도 마음도 지쳐 있어요. 힐링과 멍 때리는 시간이 정말 필요하죠. 제 절친과 명상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1996년 때 지인을 통해 잠깐 브레인명상을 잠깐 경험한 적이 있어서 명상을 제대로 배우려면 단월드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와보니 정말 체조나 호흡, 명상이 다양하고 체계적이더군요.”

두 달 반이라는 짧은 기간 그의 건강에 청신호가 왔다. 첫날 수련을 하면서 ‘내 몸이 좋아하는 구나’라는 걸 알았고 센터에서 하는 브레인명상은 물론 단월드 본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수련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했다.

“제가 담낭용종이 있고 지방간 수치가 높아서 작년 9월 수술할 계획이었죠. 하지만 딸이 그해 10월에, 아들이 올해 4월 결혼하면서 준비하느라 까맣게 잊었어요. 최근 아내가 ‘왜 담낭 수술을 안 하느냐?’고 해서 지난 4월 24일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간수치가 상에서 하로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제거해야 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서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또한,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는 현상이 없어졌다. 피곤해서 찌든 몸이었다가 브레인명상을 하고나면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 “특히 진동 수련을 좋아합니다. 점점 제 안에서 자유로운 동작이 나오고 몰입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인체조와 호흡명상을 하는 양경모 씨. 그는
브레인체조와 호흡명상을 하는 양경모 씨. 그는 "피곤해서 찌든 몸이었다가도 브레인 명상을 하고나면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양경모 씨는 몸의 변화는 마음의 변화와 함께 왔다고 한다. 그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뇌교육을 통한 인생설계를 담은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저)》 책과 심성교육, PBM교육을 꼽았다.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읽고서 ‘나의 삶을 한정지을 필요가 없구나. 내 뇌를 잘 관리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죠. 그리고 제 삶의 방향성이 명확해지더군요.”

그는 심성교육에서 한 동작을 오랫동안 유지하며 운기하는 연단을 해낸 기억이 강렬하다. “10분도 유지하기 어려운데 1시간 동안 해낼 수 있던 것은 함께한 회원들 덕분이었죠. 혼자라면 어려웠겠죠. 그런데 저보다 젊은 회원들이 저를 보고 해낼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경험이 정말 좋았습니다. 연단을 마치자 ‘내가 할 수 있구나’하는 기쁨이 가슴에서 올라왔죠.”

PBM(파워브레인메소드) 교육에서는 ‘나’라고 생각했던 껍질, 고정관념을 분리해내고 진짜 자신을 깊이 통찰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현재 인지장애를 겪는 어머니를 바라보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제가 인생을 85세로 한정했던 것도 어머니를 보면서 느낀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생활력이 강하고 지혜롭던 분입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변해가는 모습을 제가 못 받아들이고 있더군요. 어느 순간 짜증을 내기도 했는데 그런 제 자신을 보고 인정하고 나니 어머니가 이해되고 ‘그럴 수 있구나’라고 받아들이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딸과 아들을 혼냈던 과거 기억이 떠올라 교육을 마친 후 “미안했다”고 마음을 전하자 자녀들은 “괜찮아요”라며 환하게 웃어주었다.

양경모 씨는
양경모 씨는 "브레인명상을 통해 깨달음이 막연하지 않고 누구나 깨달을 수 있고, 자신 안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양경모 씨는 생각과 감정을 분리하여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웠다. 최근 솔라교육을 받으면서 깊은 호흡 속에서 생각이나 감정이 텅빈 무아(無我)를 체험했다.

“심성교육과 PBM교육, 그리고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 책을 보면서 깨달음이 막연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누구나 깨달을 수 있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창조할 수 있는 무한한 힘을 갖고 있구나. 다만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뿐이었구나’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죠. 단월드에서 ‘깨달음의 대중화’를 이야기하는데 구체적으로 배우고 삶 속에서 체험하고 훈련할 수 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양경모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체득한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삶의 방향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기니 가족과 소통할 때도 도움이 되더군요. 전에는 도움이 되는 말을 해주고 싶어도 명확하지 않아서 망설였는데 점점 통찰력이 커지니 삶의 지혜가 생겨서 할 수 있게 되었죠.”

그는 헬스트레이너로 자신의 미래를 그리는 아들이 겪는 고민에 대해 조언을 했고 아들은 그를 받아들여 자기계발을 하면서 활기차게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그는 “아내와도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하게 되었죠. 그리고 자주 내가 잘하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라고 했다.

현재 양경모 씨는 매일 매일 몰입이 깊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조급한 마음을 자꾸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묵묵히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 것들이 사실은 나의 삶을 더 참되게 하겠다는 것을 느끼죠. 이 과정이 제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살아오면서 마음먹은 것은 온 정성을 드려 다 이루어왔는데 정작 제 자신에게 정성을 드린 것은 처음이네요.(하하)”

양경모 씨는 최근 브레인명상 전문과정인 마스터힐러 교육을 준비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양경모 씨는 최근 브레인명상 전문과정인 마스터힐러 교육을 준비하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는 최근 브레인명상 전문과정인 마스터힐러 교육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양경모 씨는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명상을 통한 깨달음을 단월드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과 믿음을 가지게 되어 선택했습니다. 이승헌 총장님이 세계 곳곳에 브레인명상을 전하신 것처럼 저도 명상센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공간을 통해 누구나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제 인생 후반기를 가치 있고 보람되게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겁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곧 어머니와 저녁 산책을 나가야 한다.”며 일어선 양경모 씨의 모습에서 활력이 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