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순정만화의 전설적인 작품,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가 출간 25주년을 맞아 복간됐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는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가 출간 25주년을 맞아 일반판과 한정판 두 가지로 복간됐다고 밝혔다.

'풀하우스' 복간판에는 원수연 작가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에 추가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사진제공=인터파크]
'풀하우스' 복간판에는 원수연 작가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에 추가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사진제공=인터파크]

 

원수연 작가는 우리나라 순정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유려한 그림체와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독자를 사로잡았다. 중국 등 외국에도 진출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복간판에는 원수연 작가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에 추가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16권의 책등을 순서대로 이어서 세우면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되도록 했고 박스 뒷면에도 다른 일러스트를 넣어 책장에 꽂으면 액자 같은 느낌이 나도록 했다.

'풀하우스' 복간판에는 원수연 작가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에 추가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사진제공=인터파크]
'풀하우스' 복간판에는 원수연 작가가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에 추가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사진제공=인터파크]

 

원 작가는 이번 『풀하우스』 복간에 서면으로 “저는 이제 꿀잠 같은 휴식을 끝내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신작도 준비 중입니다. 이런 시기에 풀하우스 복간은 반가움 이상의 큰 힘이 됩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당시 『풀하우스』의 인기는 드라마와 웹툰으로 제될 정도로 뜨거웠고 2004년 송혜교와 비가 주인공으로 열연한 KBS 드라마 ‘풀하우스’는 40.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는 30~40대가 된 독자에게 감동과 설렘을 선사했던 만화로 그동안 중고책 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되며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왔다.

인터파크는 4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 복간기념 인터파크에서 단독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만 한정된 수량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세트에는 아크릴 무드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일반판은 11만 5,200원, 한정판은 12만 6천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인터파크 도서사업부 임채욱 팀장은 “풀하우스 복간판은 4월 23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반응이 뜨거운데, 20~30년 전 인기 만화의 복간 열풍이 불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따른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