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다컬쳐가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이종석 연출이 이끄는 극단 “스튜디오134”와 함께 새로운 공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단컬쳐는 연극<비프>, 뮤지컬 <은밀하게위대하게:THE LAST> 등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창작 연극‧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은 이종석 연출이 직접 쓰고 연출한 창작 뮤지컬 <고코로>다. '고코로'는 일본어로 '마음'이라는 뜻이다.  <고코로>는 Vol.1과 Vol.2 두 버전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오는 2월 4일(목) ~ 7일(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은 <고코로>의 Vol.1 버전.

뮤지컬 '고코로' 포스터. [사진제공=(주)주다컬쳐]
뮤지컬 '고코로' 포스터. [사진제공=(주)주다컬쳐]

 

이종석 연출은 현재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로 <붉은 선비>(2019), <일번출구 연극제>(2018), <캣 조르바>(2018), <아브라소>(2015), <풍월주>(2013), <아르센 루팡>(2013), <뮤지컬13>(2012)을 비롯하여 <김종욱 찾기>(2007) 등을 연출했다.

창작 뮤지컬 <고코로>는 한 때 서로 사랑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마음의 시간도 함께 흘러가게 되고 다시 사랑을 그리워하며 마음의 시간이 흐름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종석 연출의 작품 속 곳곳에 깃든 섬세한 표현이 무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고코로' 출연진. [사진제공=주다컬쳐]
창작 뮤지컬 '고코로' 출연진. [사진제공=주다컬쳐]

 

뮤지컬 <고코로>는 이나영 음악감독의 6인조 오케스트라를 통한 탄탄한 짜임새의 음악도 주목된다. 일반적인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송스루(SONG THROUGH)형식이며 대사와 대사 사이가 삽입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언어가 노래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고코로>는 음악을 통해 구조 자체의 완결성과 통일성을 추구하고 극중 캐릭터의 감정과 정서 흐름을 표현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실제 공연에서서도 피아노·바이올린·첼로·일렉기타·일렉콘트라베이스(일렉베이스)·퍼커션으로 구성된 6인조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로 극장에 울림 가득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작 뮤지컬<고코로 Vol.1>에는 뮤지컬 “명성황후”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실력파 배우 이은율과 박봉준 등이 출연한다. 다른 뮤지컬에 비해 새 얼굴을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종석 연출(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과 예술감독 김만식(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 주다컬쳐가 협력해 서경대 출신의 실력 있는 신인들을 대학로 정식 무대에 끌어내는 것이 이번 협업의 목표 중 하나이다.

공연문의 : 070 435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