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느끼고 교류하고 소통하고 경험하는 모든 행위들에 동반되는 ‘감정이라는 가구라는 사물에 투영해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이 작가가 제시한 감정 이외의 다른 감정을 느끼고 가구와 교류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전통가구를 응용한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우리나라 전통가구를 응용한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가구가 감정을 표현한다면 어떨까? 함도하 작가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리빙관 1층에서 지난 8월 3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감정에 관한 이야기’전시를 하고 있다.

수줍은 듯 보이는 의자, 멋진 왈츠를 추는 의자,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의자는 물론 절박한 모습, 고뇌에 찬 모습을 보여주는 의자도 있다. 우리나라 전통가구를 활용한 작품도 눈에 띈다.

전등갓에 매달린 하얀 의자. [사진=강나리 기자]
전등갓에 매달린 하얀 의자. [사진=강나리 기자]

함 작가는 작품의 의도에 대해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며 다른 사람들의 가지각색인 생각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 작품에는 표현된 감정을 정했지만, 상대적인 관점들이 빠진 단순한 해석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적어두었다.

함도하 작가의 작품을 찍은 사진을 통해 하얀 의자의 감정이 드러난다. [사진=강나리 기자]
함도하 작가의 작품을 찍은 사진을 통해 하얀 의자의 감정이 드러난다. [사진=강나리 기자]

 

함도하 작가의 전시장 전경. [사진=강나리 기자]
함도하 작가의 전시장 전경. [사진=강나리 기자]

 

두 개의 의자를 짚고 앉은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두 개의 의자를 짚고 앉은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함도하 작가의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함도하 작가의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여유로워보이는 의자. [사진=강나리 기자]
여유로워보이는 의자. [사진=강나리 기자]

 

빨간 무대 위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빨간 무대 위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빨간 무대 위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빨간 무대 위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가구를 응용한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가구를 응용한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하얀 의자에서 좌절감이 느껴진다. [사진=강나리 기자]
하얀 의자에서 좌절감이 느껴진다.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가구와 어울린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가구와 어울린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하얀 의자에서 좌절감이 느껴진다. [사진=강나리 기자]
하얀 의자에서 좌절감이 느껴진다.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가구와 어울린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가구와 어울린 작품.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장 위의 의자. [사진=강나리 기자]
한국식 장 위의 의자. [사진=강나리 기자]

 

거울 머릿장 위 춤추는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거울 머릿장 위 춤추는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멋지게 왈츠를 추는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
멋지게 왈츠를 추는 의자들. [사진=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