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2일 오후 4시 보훈처 세종청사에서 독립운동 자료 기증 공로자 조민기 학생(대전 글꽃중 3)에게 국가보훈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민기 학생이 기증한 일본역사 사진첩. (시계방향으로) 일본 역사 사진첩, 표지 앞면, 판권지,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 [사진=국가보훈처]](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010/60344_77938_746.jpg)
올해 만 15세인 조민기 학생은 그동안 부친이 수집해 보관 중이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가족회의를 통해 기증해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사진이 포함된 일본 역사 사진첩 1점을 독립기념관에 기증하고, 지난해 8월에는 민족대표 33인인 권동진, 오세창 등 유묵 4점을 기증했다.
또한 작년2월 안중근 의사 사건공판기록 등 4점을 청와대를 통해 독립기념관에 기증했으며 청와대 초청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
올해 9월에도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인 진주박물관에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풍공유보도략’을 비롯해 ‘아시아 지도’들을 기증한 바 있다.
![민족대표 33인 중 권동진, 오세창 등 4점의 유묵. (시계방향으로) 권동진 유묵, 오세창 유묵, 김가진 유묵, 의친왕 유묵. [사진=국가보훈처]](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010/60344_77939_9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