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예술감독 박장렬)이 창단공연 ‘연극 토지’ 주연 배우를 모집한다. 

소설 ‘토지’는 경남 통영 출신의 작가 박경리 씨가 26년 동안 집필한 원고지 4만 여 장의 대하소설로,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가 되는 작품이다.

경남도립극단은 소설 ‘토지’를 각색하여 국내 최초로 연극 무대에 올린다. 연극 ‘토지’(극작 김민정)는 하동 평사리, 통영, 진주 등 경남 곳곳과 간도를 배경으로 구한말부터 대일항쟁기, 광복에 이르기까지 한국근현대사를 담았다.

경남도립극단이 창단공연 ‘연극 토지’ 주연 배우를 모집한다. [포스터=경남도립극단]
경남도립극단이 창단공연 ‘연극 토지’ 주연 배우를 모집한다. [포스터=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는 2020년과 2021년, 2년에 걸쳐 2부작으로 제작되며 그 가운데 ‘연극 토지1’은 오는 9월 17~1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할 예정이며, 10월 중 경남도내 3개 시·군을 순회공연한다.

경남도립극단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연극 토지’의 주연 배우 서희와 길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원서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여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8일 실기 전형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립극단은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소설 ‘토지’에 걸맞은, 한국연극사에 길이 남을 ‘연극 토지’를 준비하고 있다.” 며, “열정 넘치는 배우들이 이번 오디션에 많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 주인공 오디션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artcente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