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침으로 지난 2월부터 전국 공공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게 되고 예약대출서비스조차 3월 24일 이후 중단된 상태이다.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독서생활의 즐거움을 재발견할 기회를 제공할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4월 한 달간 국민에게 전자책과 소리책(오디오북), 종이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를 개최한다.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교보문고와 협력해 특별누리집인 ‘책 쉼터(book.dkyobobook.co.kr)’를 개설해 4월 중 전자책, 소리책을 1인당 최대 2권까지 무료로 대여하며 준비된 80만 권의 이용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마감된다.

이용방법은 PC의 경우 책 쉼터 전자도서관(book.dkyobobook.co.kr)에 들어가 전자책, 오디오북을 선택하면 되고,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경우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을 설치하고, 도서관검색> ‘책 쉼터’를 누루고 전자책, 오디오북을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주변 사람들에게 종이책을 선물할 수 있도록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00권을 무료로 선물한다. 선물할 책은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7개 분야 84권 중 선택가능하다.

주변에 책 선물을 하고자 할 경우, 출판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종이책을 선물하고 싶은 지인, 친구, 가족들에게 응원문구를 남기면 응원 글 손편지와 책 선물이 받을 사람의 집까지 배송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출판진흥원 누리집이나 독서종합정보누리집 독서인(www.readin.or.kr)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