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드민턴 경기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다른 운동을 찾아보다가 브레인명상 뇌교육명상을 알게 되어 단월드 마산센터에 나갔지요. 그때 시작한 것이 벌써 21년째네요. 내 건강관리하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까지 건강하게 하니 얼마나 좋아요. 내가 이 뇌교육명상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어요. 이 뇌교육명상을 계속해서 100살 넘어 120살까지 살아야지요.”

김정자 씨는 20년 넘게 뇌교육명상을 하여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정자 씨는 20년 넘게 뇌교육명상을 하여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76세의 뇌교육명상전문가로 노인대학에서 뇌교육명상을 지도하는 김정자(76)씨는 웃을 때마다 화사한 얼굴이 더욱 밝아졌다. 20년 넘게 한결같이 해온 뇌교육명상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김정자 씨. 뇌교육명상을 직접 해보니 아픈 곳이 없어지고 몸이 좋아져 날마다 계속 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뇌교육명상을 시작할 때 장사를 했어요. 아침에 시장에 가야 하니까 새벽에 센터에 가서 뇌교육명상을 했어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갔는데, 어떤 때는 다른 회원이 오지 않아 혼자서 하기도 했네요. 감나무를 많이 관리하여 껍질을 벗겨주다 보니 어깨가 아팠어요. 그런데 뇌교육명상을 일주일 하고 나니 아픈 것이 사라졌어요. 너무 좋아서 더 열심히 했지요.”

김정자 씨는 그때 뇌교육명상을 평생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의 성격도 한몫했다.

“내가 뭘 하면 끝까지 하는 고집이 있었어요.”

그 후 심성교육을 받고 김정자 씨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커졌다.
“심성교육을 받고 나라는 존재를 바라보며 소중함을 깨닫고 너무 좋았어요. 마음이 열려서 트레이너님께 수없이 감사했어요. 뭐라도 할 수 있겠다 싶었지요.”

김정자 씨는 뇌교육명상전문가로 노인대학 등에서 뇌교육명상을 지도하는 76세 현역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정자 씨는 뇌교육명상전문가로 노인대학 등에서 뇌교육명상을 지도하는 76세 현역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정자 씨는 뇌교육명상으로 건강해지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뇌교육명상전문가인 마스터힐러(MH) 교육과정을 신청했다.

“내 건강관리는 센터에서 지도하는 대로 하면 되는데, 내가 다른 사람을 지도하려면 더 배우고 알아야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스터힐러교육을 받았어요. 받을 때마다 나를 바라보고 나도 몰랐던 점을 발견하니 놀랍고 좋았어요.”

마스터힐러가 된 김정자 씨는 공원에 나가 운동하러 온 사람들을 모아 뇌교육명상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한두 명이라도 모이면 장운동, 단전치기를 비롯하여 접시돌리기, 온몸 두드리기 등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뇌교육명상 기본동작을 가르쳤다. 김정자 씨는 공원에서만 5년을 지도했다. 그리고 노인회를 찾아가 뇌교육 명상 지도를 제안하여 노인대학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여 올해로 7년째 지도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가서 뇌교육명상지도를 합니다. 같은 나이 또래 노인들이라 서로 사정을 잘 아니 좋아해요. 뇌교육명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노는 거지요. 나이가 들수록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르는 곳마다 가서 기체조도 알려주고 명상도 하게 하지요. 그냥 앉아 있으면 병만 더 생겨요. 나이 들어 행복하려면 건강, 체력이 있어야 해요. 요즘에는 센터에서 BHP명상 봉사활동을 하여 함께하지요.”

김정자 씨는 BHP명상을 날마다 계속 했더니 무릎 아픈 곳이 없어졌다고 했다.

아들 셋을 키워 분가시키고 홀로 사는 김정자 씨의 하루일과는 절 수련으로 시작된다.

“20년 가까이 하루 일과를 절 수련으로 시작해요. 일어나면 가볍게 몸을 풀고 103배를 하지요. 많이 할 때는 300배, 1000배도 하고요. 처음에는 내 건강을 위해서 하고, 가족을 위해서 절을 했어요. 절을 계속 하다 보니 주위사람들을 위해서 하게 되고 지금은 인류 전체가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합니다.”

김정자 씨는 노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뇌교육명상을 알리고 봉사하는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정자 씨는 노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뇌교육명상을 알리고 봉사하는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정자 씨는 나날이 뇌교육명상을 하면서 몸에 기운이 돌고 혈이 돈다는 느낌을 체험했다. 특히 절 수련을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며 스스로 몸에 혈을 돌릴 수 있었다. 그 매력에 절 수련을 매일 한다.

마산센터에 가서 뇌교육명상을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과다.

“다른 곳에 가서 지도하느라 센터에 못하면 회원들이 왜 안 오는지 궁금해 하고 전화를 합니다. 그러니 빠질 수 없어요. 센터가 이웃사촌보다 더 가까워 내 집 같아요.”

뇌교육명상, 지도, 봉사활동으로 76세에도 김정자 씨는 젊은 사람 못지않게 바쁘게 보내고 있다.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김정자 씨는 밝게 웃었다.

“내 건강은 내가 부지런하기만 하면 유지할 수 있어요. 내 몸이 아프다고 느끼면 자세를 그때그때 풀어주고 바르게 하면 되어요. 팔굽혀 펴기 등 근력운동도 수시로 하지요. 그리고 마음을 비워 욕심을 내려놓으면 되지요.”

김정자 씨는 뇌교육명상 창시자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의 저서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읽고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김정자 씨는 이 책을 세 번 넘게 읽었고 가까이 두고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읽는다.

“노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철학과 방법이 다 들어 있는 책이어요. 책에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자급자족하라는 대목이 있어요. 이것은 건강, 행복, 평화를 외부에서 주는 것이다는 관념을 깨지요. 그리고 자급자족하는 방법으로 체력이 기본으로 되어 있어요. 우선 나이든 사람부터 이것을 알고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바랍니다. 내가 이것을 아니까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어야지요. 그게 나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으니까요. 이렇게 120살까지 살려고 합니다.”

120세까지 멋진 인생을 설계한 김정자씨. 그 꿈이 이루지도록 기자 또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