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마음건강을 확인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오는 27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아동복지센터 누리집(http://child.seoul.go.kr)을 통해 총 30가족을 선착순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오는 27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6일까지 3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아동복지센터는 오는 27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6일까지 3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부모와 자녀 참가자들은 27일 오전 10시 각각 ▲NEO 성격검사 ▲SCI 자아개념검사 ▲MST 학습동기유형 검사 ▲대인관계 검사 등 총 4종의 검사를 2시간 동안 받는다.

이를 통해 자녀의 성격특성과 자신에 대한 총제적인 지각을 탐색하며, 자녀의 학습 목표지향 수준 및 유형을 평가하고 부모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양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인식하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평가하고 상호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이현숙 소장은 “부모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지,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학기간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심리검사를 받아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