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단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6월 21일(금)-22일(토) 1박 2일간 주한외교단이 경기도 화성과 강원도 일대(양양, 속초, 고성)를 방문하는 ‘2019년 한국 체험방문 행사(Experience Korea 2019)’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52개국 주한대사와 국제기구 대표 70여명(부부동반)이 참석하여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과 ‘DMZ 평화의 길’고성구간 등을 방문한다.

이는 1992년부터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금)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을 주최하고, 주한외교단과 함께 22일(토) ‘DMZ 평화의 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21일 행사 첫날 주한외교단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하여 우리 정부의 3대 중점육성 산업 중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 연구시설 등을 시찰하고, 양양 낙산사를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를 탐방한 뒤, 속초로 이동하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22일(토)에는 ‘DMZ 평화의 길’ 고성구간을 탐방하여 남북 접경지역에 정착되고 있는 평화를 생생하게 체감하는 시간을 보낸다.

지난 4월 27일부터 국민에게 개방하여 운영되고 있는 ‘DMZ 평화의 길’ 고성구간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 전망대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조성되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정책에 관한 이해를 제고하고,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관광 활성화 지원에 동참하는 한편, DMZ 평화지대화 노력을 체감하고자 마련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