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학원(원장 최선열)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천안의 중심가인 신부문화의 거리에서 삼일절 기념식과 대한민국만세 거리퍼레이드를 펼쳤다.

충남국학원은 3월 1일 천안 중심가인 신부문화의 거리에서 삼일절 기념식과 대한민국만세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사진=양영수 기자]
충남국학원은 3월 1일 천안 중심가인 신부문화의 거리에서 삼일절 기념식과 대한민국만세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사진=양영수 기자]

기념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충남국학기공협회 회원들이 태극기를 두르고 나라사랑기공을 선보였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과 삼일절 노래를 시민들과 함께 불렀다.

(시계방향으로) 충남국학기공협회 회원들의 국학기공 시범공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만세삼창을 하는 시민들. [사진=양영수 기자]
(시계방향으로) 충남국학기공협회 회원들의 국학기공 시범공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만세삼창을 하는 시민들. [사진=양영수 기자]

이날 기념식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과 단재 신채호 선생, 유관순 열사가 뜨거운 나라사랑정신을 담아 남기신 어록을 낭독하는 대회가 진행되었고, 시민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했다. 기념식에 이어 충남국학원 강사를 비롯한 시민들은 풍물패를 따라 신부문화공원을 출발해 신세계 백화점, 천안터미널 사거리 일대를 행진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충남국학원은 삼일절 기념식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 신부문화공원에서 신세계백화점, 천안터미널 일대의 거리에서 대한민국 만세 퍼레이드를 했다. [사진=양영수 기자]
충남국학원은 삼일절 기념식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 신부문화공원에서 신세계백화점, 천안터미널 일대의 거리에서 대한민국 만세 퍼레이드를 했다. [사진=양영수 기자]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 권선기(58) 씨는 “삼일정신과 유관순열사의 숭고한 뜻이 느껴졌고 뿌듯하고 , 가슴이 살아난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미현(35) 씨는 “독립투사의 어록 낭독할 때 내 핏속에 있던 민족정신이 살아나서 감동에 울었다.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