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동해안 감시초소(GP)’ 문화재 될까?
DMZ ‘동해안 감시초소(GP)’ 문화재 될까?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9.02.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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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평화를 여는 상징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활용방안 논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의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위한 관계전문가 현지조사를 2월 14일 시행했다.

‘동해안 감시초소’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19 군사 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역사적 상징성과 평화적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보존이 결정된 바 있다. 이 초소는 북한 강원도 고성군 고성읍 구선봉 앞에 자리한 호수 ‘감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로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

문화재청은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의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를 시행했다. 사진은 군 감시초소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의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위한 현지조사를 시행했다. 사진은 군 감시초소의 모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이번 관계전문가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위원회의 심층적인 검토·심의 절차를 거쳐 앞으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감시초소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잔해물의 기록화와 역사 문화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군부대 문화재 조사사업과 연계하여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도 연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동해안 감시초소의 문화재와 관련해 그동안 냉전 시대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평화의 염원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시설인 비무장지대의 문화재적 가치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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