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통 장 담그기 무료강좌’를 2월 12일(화)~2월 14일(목)에 서울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 강좌는 300명(1회 100명 한정)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월 30일(수)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옛말이 있다.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아 먹는 게 바로 약이다’ 라는 의미다. 우리 전통음식 대부분이 약식동원의 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통 장(醬)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발효음식이자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이다.

서울시에서 ‘전통 장 담그기 무료강좌’를 2월 12일(화)~2월 14일(목)에 서울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 ‘전통 장 담그기 무료강좌’를 2월 12일(화)~2월 14일(목)에 서울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이번 강좌는 된장, 고추장 담그기에 깊은 손맛을 지닌 명인들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2일에는 서울에서 3대째 장 담그기 내림솜씨를 지닌 조숙자 강사가, 13일에는 발효음식과 약선음식의 전문가인 고은정 강사가 ▲장 담그기와 장 가르기 ▲장독대 관리법 등을 강의한다. 14일에는 4대째 서울 고추장 내림솜씨를 지닌 김복인 강사가 ▲띄운 보리고추장 담그기 ▲찹쌀고추장 담그기 ▲고추장 관리법 등을 알려준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깊은 맛을 내는 장을 담그기 위해서는 정월에 장을 담그는 것이 가장 좋다.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통 장 담그기 강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