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기존 자살예방상담전화의 비효율적인 문제를 개선한 '자살예방 전문상담전화(이하 1393)'을 12월 27일 09시부터 개통한다. 

'1393'의 주요 특징은 전국 245개(광역 16개, 기초 229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우울증, 자살시도자, 자살유족 등 자살위험군에 대한 상담 및 사례관리, 의료기관과 연계한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지자체가 운영하는 8자리 전화번호는 인지도가 낮고 기억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4자리 전화번호(1393)으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부터 자살예방 전문 상담전화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1393 상담전화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정보제공·연계뿐만 아니라 상담하는 동안 통화자의 자살의도를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2월 27일부터 자살예방 전문 상담전화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1393 상담전화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정보제공·연계뿐만 아니라 상담하는 동안 통화자의 자살의도를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보건복지부]

또한 보건복지상담센터의 기존 인력을 활용하여 상담에 전문성을 보완하고 자살예방상담 전문인력을 채용하여 수신율을 제고한다.

보건복지부 장영진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상담전화는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비용대비 효율성이 높은 사업으로, 이번에 도입되는 1393 자살예방상담전화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