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기술혁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 산업 및 우수기업 육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에 산업기술단지(테크노파크, TP)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테크노파크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대해 지난 28일자로 지정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그동안 세종테크노파크 평가위원회 서면 및 현장조사·발표평가, 관계부처 협의, 조성위원회 심의 등 지정 절차를 진행한 결과 설립·사업 타당성이 인정돼 테크노파크로 지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종테크노파크 지정으로 정밀의료, 첨단수송기기부품·첨단신소재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세종지역 약 1,100여개 제조기업과 1만2천여개 전후방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밀착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테크노파크내 창업기업 보육 허브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창업키움센터(BI)’, 기초연구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 SB (Science Business)플라자’ 등 혁신 주체들과 개방형 혁신이 가능해져 지역 주력산업과 우수기업의 성장 촉진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세종테크노파크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자유로이 교류하고 협업하는 모범적인 ‘개방형 소통·협업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방형 단지 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세종시와 함께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