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감정노동자가 모두 웃는 날까지”
“대한민국 감정노동자가 모두 웃는 날까지”
  • 신미조 기자
  • mjshin05@naver.com
  • 승인 2018.05.0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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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감정노동 힐링 365캠페인’ 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지난 4월 22일, 3년째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사업인 <감정노동 힐링 365 온 국민 참여 캠페인>을 시행하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올해 캠페인의 성공을 약속하는 희망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대학에서는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증 소지자와 뇌교육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가운데 55명이 자원하여 <감정노동 힐링 365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캠페인의 성과와 올해의 계획을 이을순 대학 운영본부장에게서 들어보았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올해 3년째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감정노동 힐링 365캠페인’ 하면서 ‘감정코칭 교육분야’의 전문기관이라는 인식이 정부기관과 기업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이을순 운영본부장은 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올해 3년째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감정노동 힐링 365캠페인’ 하면서 ‘감정코칭 교육분야’의 전문기관이라는 인식이 정부기관과 기업에 자리잡게 되었다고 이을순 운영본부장은 말한다. [사진=김경아 기자]

▶ 올해 <감정노동 힐링 365 캠페인>이 3년째 접어드는데 그동안 감정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었습니까?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3년째 감정노동 지원 사업으로 선정한 만큼 감정노동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첫해인 2016년에는 힐링 교육 프로그램에 24개 기관이 참여했는데, 작년에는 83개 기관으로 3배 이상 참여도가 증가했고, 올해는 벌써 52개 기관이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참여기관은 대형마트, 대형병원, 카드사, 항공사, 서울메트로, 콜센터, 고객센터 등 대표적인 감정노동 직장이 많습니다.

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감정노동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 상태와 스트레스를 점검하고, 심신힐링 뇌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감정적 부조화와 스트레스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교육을 이수한 감정노동자들이 다른 심리 상담이나 직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보다 월등히 우수하고 만족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 온라인 캠페인과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한 효과는 어땠습니까?

작년에는 <감정노동 힐링 365 온 국민 캠페인 – 대한민국 감사온도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온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진행하였고 언론을 통해 홍보가 많이 되었습니다.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정노동자에 관한 태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시민들의 감사와 응원 한마디 한마디에 참여기관의 감정노동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서로 어긋나고 떨어진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역할을 했으니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 데 도움이 되었겠지요.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올해 ‘감정노동자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힘이 되지 않았을까요?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11월 3일 서울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예술무대에서 '감정노동 힐링365 온국민 실천다짐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11월 3일 서울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 예술무대에서 '감정노동 힐링365 온국민 실천다짐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참여기관의 사례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감정노동 직장 가운데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곳으로 콜센터를 꼽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과 이로 인한 신체 건강 문제까지 심각한 사례가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한 콜센터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개인적인 감정 힐링뿐만 아니라, 동료 사이에 연대감이 커져 직장문화까지 변했습니다. 모두 함께 하루에 한 번 몸의 긴장을 푸는 뇌체조 시간을 갖고, 서로 어깨마사지를 해 주면서 경쟁하고 경계하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자주 말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업무효율과 실적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나름’인데 부정적인 에너지 속에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먹기 힘듭니다.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캠페인의 강점입니다. 하하.

▶ 본 캠페인 프로그램이 참여에서 교육과 상담까지 연결된 종합 힐링 프로그램이라는데 그 효과는 어떠한가요?

감정노동 심신 힐링 교육 프로그램은 집체교육으로 진행합니다. 한두 시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힐링을 체험할 수 있어서, 서로의 고충에 대한 공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후속으로 집중 힐링이 필요한 사람은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 못할 고민과 고충’으로 인한 정신적인 문제를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과 상담은 감정노동자들의 심신 힐링에 꼭 필요한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의 프로그램은 이 둘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종합적인 심신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을순 운영본부장은 올해 ‘감정노동 힐링 365 캠페인’은 5월 25일 오후 1시에서 3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을순 운영본부장은 올해 ‘감정노동 힐링 365 캠페인’은 5월 25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 캠페인 시행이 대학에는 어떤 도움이 되었습니까?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표방하는 우리 대학이 ‘감정노동 힐링’을 통해 사회공헌을 한다는 데에는 모든 구성원의 동참이 컸습니다. 교수와 교직원은 모두 오프라인 대국민 캠페인에 한 번 이상 참여했고, 많은 학생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거리에서 감정노동 캠페인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하고, 병원에서 할 때는 의료인과 직원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학문의 상아탑’뿐만 아니라 ‘홍익정신의 상아탑’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와 호흡하고, 사회 힐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미래 인재와 리더를 배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러한 학교의 의지를 교수, 교직원, 학생이 모두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고, 언론을 통해서 우리 대학의 이념과 정체성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정부 기관과 기업에 우리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감정코칭 교육분야’의 전문기관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 민간자격증으로 감정노동관리지도사도 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현재까지 200명 정도 자격증을 취득했고, 기업에서 감정노동 관리와 직무 스트레스 분야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KTcs, 신라호텔 등 서비스 분야 기업의 사내 강사들이 이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감정노동 심신힐링 뇌교육>을 담당할 10명의 전문 강사를 교육하고 양성하였는데, 이들 대부분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들이었습니다. 앞으로 감정노동 심신 힐링 분야와 감정노동 코칭 분야의 전문가를 많이 양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증 소지자와 뇌교육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55명이 ‘감정노동 힐링 365 서포터즈’로 자원하여 4월 2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감정노동관리지도사 자격증 소지자와 뇌교육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55명이 ‘감정노동 힐링 365 서포터즈’로 자원하여 4월 22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 올해 캠페인 진행 계획은 어떻습니까?

무엇보다 감정노동자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 감정노동의 문제를 인식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와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작년보다 더 많은 기관과 사업장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참여기관이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감정노동 기관과 기업이 모두 <심신힐링 뇌교육>을 도입해서 체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를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철도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도 열심히 진행할 것입니다. 올해 10월부터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되면 더 많은 감정노동 기관과 기업, 노동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첫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합니까?

올해 <감정노동 힐링 365 캠페인>은 5월 25일 부산에서 시작합니다. 4월에 힐링교육 프로그램 참여기관 신청을 1차로 받았는데, 부산대학교 양산병원, 경상대학교 병원, 동아대학교 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등 부산과 경남지역의 13개 기관이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역에서 첫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을 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제일 남쪽인 부산에서부터 ‘감정노동 감사온도’를 올리면 그 에너지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지 않을까요? 따뜻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그리고 모든 감정노동자가 웃는 대한민국을 약속하는 첫 캠페인이 5월 25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부터 시작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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