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월부터 11월까지 사전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 '2017년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사업을 총8회 시행한다.  

사전 강연은 오는 2월 22일 시작하여 10월 28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저명한 인문 학자를 초대하여 탐방 주제와 관련된 특강을 한다.  현장탐방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어지며 하루 코스 5회, 1박2일 코스 3회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인문학 저서의 배경이 되거나 선현들의 문화 자취가 깃들여 있는 현장 탐방과 강연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인문학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 국립중앙도서관은 2월부터 '2017년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를 시작한다. 2016년 10월 사전 강연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가 '그림 속의 음식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특히, 올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의 인문학 진흥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여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인문학 진흥사업의 전국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별프로그램은 5월과 10월 연 2회 시행할 예정이다.

2월22일 1차 강의는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지하3층 대회의실에서 전남대 천득염 교수가 ' 대나무 숲 속의 향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일반 프로그램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탐방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사전 강의 다음날 오픈되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tour/index.jsp)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2016년 11월 현장 탐방 '그림 속의 음식이야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영하 교수가 강진 다산초당 앞에서 강진, 해남, 진도 현장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립중앙도서관>

탐방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참가비는 성인과 청소년이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인문열차, 삶을 달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