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한  복합문화공간 S-FACTORY의 미디어아트 전시 화제

아시아 최초로 구스타프 클림트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낸'<클림트 인사이드'전이 지난해 12월 8일 개막하여 성수동 S-FACTORY 에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S-FACTORY는 그룹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전시를 개최했던 곳으로 9,917.35537제곱미터의 공장을 새롭게 개조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 아시아 최초로 구스타프 클림트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낸 '클림트 인사이드'전이 지난해 12월 8일 개막하여 성수동 S-FACTORY 에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해쉬컴퍼니>

 이곳에 화려한 빛의 미디어 프로젝션과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장르로 유명한 포틀래치(Potlatch) 음악감독의 감각적인 사운드를 입힌 '클림트 인사이드'. 그로 인해 여성의 관능미와 극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던 클림트의 섬세한 황금빛이, 공장을 리뉴얼한 S-FACTORY의 인더스트리얼적인 공간 속에서 극대화되어 그가 추구했던 영원성을 구현해 기대를 모은다.

총 260여 점의 클림트 작품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된 이번 전시는 <End of Century: 합스부르크의 황혼>,  <Ver Sacrum: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Women: 순수와 퇴폐의 공존>, <Stoclet Frieze: 생명의 나무>, <Later Colors: 고요한 사색, 새로운 색채>, <Kiss: 전 세계인의 환상이 된 한 장의 그림> 6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관람객들은 세션을 따라 관람하며 마치 조각을 맞추듯 클림트의 삶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다.

▲ '클림트 인사이드'전이 서울 성수동 S-FACTORY 에서 올 3월 3일까지 열린다. <사진=해쉬컴퍼니>

또한 라이트 아트와 모션감지 기능으로 클림트의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쉘터 체험존이 있으며 VR(가상현실) 체험존, 명화합성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직접 듣고, 보고, 만져볼 수 있는 방식으로 원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한다.
미디어앤아트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인 '클림트 인사이드' 미디어 아트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연중무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초중고생 1만원, 아동 8000원이다.

한편, 상반기 최고의 흥행 전시로 기록된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는 첫 번째 전시 투어 지역으로 선정된 제주에서 더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