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세종대왕릉이 월요일에도 특별 개방된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오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5주간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에 여주 영릉(英陵, 세종대왕릉)을 특별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평소와 같다. 다만, 상대적으로 관람객이 적은 여주 영릉(寧陵, 효종대왕릉)은 특별개방하지 않는다. 

▲ 여주 세종대왕릉인 영릉. <사진=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영릉(英陵)이 있는 경기도 여주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여름 휴가철에 유동인구가 많으며, 지난해 여름 휴가철 특별개방 기간에도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바 있다.

영릉(英陵)은 조선 4대 임금이자 훈민정음 창제, 과학과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며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이 잠든 곳이다. 해마다 관람객이  많이 방문해 세종대왕의 업적과 애민 정신을 기린다. 

한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한 달 동안 세종대왕릉을 비롯한 조선왕릉과 4대 궁, 종묘를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