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학원의 민족혼교육 현장 [사진=강현주 기자]

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에서 하는 민족혼 교육이 2004년 시작한 이래 449차로 10주년을 맞았다. 민족혼교육은 바른 역사관과 민족정신 함양을 통해 개인의식을 민족의식으로 확장하여 화합과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체험교육이다. 관공서와 군부대, 기업, 학교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지금까지 6만 여명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민족혼교육은 올바른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마음속의 민족혼을 일깨우는데 기여했다. 국학원의 한승용 이사는 “처음 교육을 시작했을 때, 단군이 신화라는 의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단군은 신화가 아닌 역사라고 인식한다. 교과서에 고조선의 역사가 등재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연표가 바뀌는 이런 일들이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라고 밝혔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