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식생활의 불균형, 식품첨가물의 지나친 사용으로 미네랄 결핍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패스트푸드와 즉석 식품을 즐겨 먹는 탓에 칼로리는 높지만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음식을 많이 섭취함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미네랄은 인체 내에 미량 함유되어 있는 필수 영양소로서 체중의 약 4%를 차지한다.

미네랄은 뼈와 치아의 구성성분일 뿐만 아니라 전해질, 산과 염기의 균형, 세포내·외액의 삼투평형 유지에 필요하다. 또 효소반응, 전자전달, 산소운반과정에서의 구성요소나 보조인자 등 생명의 유지 및 조절에 매우 다양한 형태로 작용한다.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황, 인, 염소 등과 같이 하루 필요량이 100g 이상인 다량 미네랄과 구리, 아연, 철, 망간, 크롬, 셀레니움, 붕소, 코발트, 몰리브덴 등과 같이 하루 필요량이 100mg 이하인 미량 미네랄로 분류한다. 

미네랄은 두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가바 및 뉴로펩타이드 등 인체 구조의 구성성분이다. 체내에서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서 아동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가운데에서도 특히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발전과 산업화에 따라 토양, 해수 및 대기환경의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필연적으로 인체의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증가되었다. 중금속은 비중이 4.0 이상의 무거운 금속으로 토양, 해수의 오염원은 물론 식품 포장재와 식품첨가물에서 인체로 유입이 되는 물질이다.

중금속은 활성산소의 생성을 유발하여 항산화 시스템을 교란시키고 핵산의 합성, 카테콜아민과 뉴로펩타이드의 대사를 저해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금속은 인체에서 환경호르몬처럼 작용하여 효소작용을 억제시켜 행동장애와 인지능력을 떨어뜨리고 자유라디칼을 생성하여 세포의 독성을 유발한 것이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중금속은 신체장애, 행동장애, 학습장애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와 같이 인체의 인지, 지적,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주요물질로 지목 받고 있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방법은 킬레이트 물질로 항산화 비타민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는 인체의 중금속을 배출시키고 소장에서의 중금속 흡수를 저하한다. 또한 미네랄 치료, 식이요법과 같이 직·간접적으로 미네랄을 공급하거나 인체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미네랄 재흡수가 잘 되도록 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의 방안은 되지 않고 있다.

미네랄 불균형 해소와 중금속 배출을 위한 기존의 식이요법, 항산화 비타민 요법, 미네랄 치료법과는 달리 순수하게 인체의 기(氣) 에너지를 이용하여 신체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뇌교육 프로그램은 호흡에 의한 들숨과 날숨으로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고 몸에 쌓여 있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됨으로써 인체의 혈액과 에너지가 순환되고 인체의 기(氣) 에너지를 원활히 해 줌으로써 신진 대사를 촉진시켜 세포와 조직에 에너지원으로 필요한 미네랄을 균형 있게 공급해 준다. 또한 원활한 기 에너지의 순환으로 인하여 인체에 미네랄 공급이 용이해짐에 따라 미네랄과 전기적 길항작용을 하는 중금속이 반발력에 의해 체외로 방출되고 소장에서의 흡수가 낮아진다.

 

 


글.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hcseobravo@ube.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