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와 영남대 독도연구소(총장 노석균)는 4월 29일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에서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과 일반인에게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체험형 독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지난 2013년부터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교육 현장 맞춤형 전시회이다. 올해 전시회의 특징은 지역 독도교육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설치・운영한다는 점에서, 지난해 단위학교 중심의 전시회와는 차이가 있다.

 이번 ‘찾아가는 독도전시회’가 개최될 고창 교육지원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으로, 학생수련원을 전시관으로 활용하여 상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창지역의 전시회 장소는 학생 수련시설이라는 특성과 주변에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관람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독도가 영원한 우리 땅임을 한 자리에서 알 수 있도록 구성된다. 독도 관련 역사 속 지도와 문헌,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등 전시물 관람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논리적으로 정립하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의 실상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주요 행사로 고창 교육지원청에 독도 상설전시관을 설치하고 독도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독도교육‧홍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최 지역의 독도전문가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도에 대한 전문성을 나누고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고창을 시작으로 5월에 충북 진천, 6월에 경남 진주에 개관되며 상설전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통해 독도교육 및 홍보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학생과 교원, 지역민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독도 수호의지와 영토주권 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