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학은 국내에서도 뜨거웠지만 국외에서는 더욱 뜨거웠다. 널리 만물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은 외국인들을 매료시켰고 이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법인 뇌교육은 폭력과 무관심 속에 방치된 한 나라의 공교육을 바꾸어놓았다.

▲ 지난 6월 14일 세도나 참전용사기념공원 준공식에는 롭아담스 세도나 시장, 다이앤 존스 커튼우드 시장 및 미국 애리조나 한국전 참전용사 연합회, 미해병대 전우회 관계자 등 현지 관계자 및 한국국가보훈처의 전홍범 광주지청장과 방기선 LA부총영사, 미주한인총연합회 유진철 회장 및 서남부연합회 이정오 회장이 축하차 참석하였으며 약 150여명의 세도나 주민 및 참전용사들이 모였다.

 미국 서부의 세도나한인회는 지난 6월 14일 미국 해병대 전우회, 세도나 시, 주민들과 함께 '참전용사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많은 재외동포가 있는 LA에서는 LA국학원이 주최한 한국얼찾기 특별강연과 개천절 행사가 개최되었다. 특히 개천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아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참석했다.

 UN을 통해 한국 뇌교육을 도입한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는 4개 시범학교에서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가 변화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엘살바도르는 1,800개 선도학교에 뇌교육을 적용할 예정이다.

 

▲ 엘살바도르 뇌교육 시행 4개 학교 중 하나인 호아낀로데스노 학교 글로리아 뮬러 교장은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뇌교육협회의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서 호아낀로데스노 학교에서 일어난 뇌교육 기적을 소개해 국내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사진= 임선환 객원기자]

[한마디] 엘살바도르 글로리아 뮐러 교장(호아낀로데스노학교)

 "정부보다 갱단(조직폭력배)의 힘이 강한 엘살바도르에서 학교는 폭력과 마약이 판치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뇌교육을 학교에 도입한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고 인식하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