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바이어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통합 관광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국 최대 관광전인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이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7일부터 5일간 국내외 관광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하는 'KITM(Kore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2'과 연계하여 개최됐다. 

KITM 2012은 방한 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중국, 일본, 동남아, 대양주, 미주 등 방한상품개발 담당자 100여명과 국내 지자체 및 인바운드 업계 간 신규 방한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로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에 온 관람객들이 8일 태국관에서 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8일 서울엑스에서 한국방문의 해 사업 소개와 국내 메가이벤트를 소개하는 ‘한국관광설명회’와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B2B 상담회인 '래블마트' 진행됐다.  한국관광설명회에는 지방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한국방문의 해 고품격 관광 상품과 테마별 관광 상품 소개(환승, 열차, 카지노) 및 지역별 관광 사업 소개(2012 전북방문의 해, 제주올레관광)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이어  B2B트래블마트에서는 100여개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원하는 국내 업체들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졌다. 

▲ 말레이시아 공연단이 8일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에서 공연을 한 후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제25회 한국 국제관광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터키, 등 60여개 국이 참가해 자국의 관광자원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전시관은 해외홍보관, 국내 홍보관, 아랍 문화관광특별관, 세계여행상품특별할인관, 이벤트관으로 구성됐다. 각국 관광 관계자들은 관광지의 특성을 알리고 각종 홍보물과 함께 기념품 제공, 특산물 시식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또 무대에서는 나라별로 예술인들이 그 나라 전통예술을 소개하고 공연을 하여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 제25회 한국국제관광전 강원도관에 전시된 소설가 이외수 마스코트

9일 오후부터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방문의 해'연계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지방 팸투어를 실시한다. 부산시,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충청북도 등 6개 지자체 코스를 미리 신청한 일본 및 중화권, 동남아, 구미주 방한상품개발업자들이 각각 둘러보고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남을 방문한 여행상품 개발업자들은 순천만 등을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