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자유를 주어보니 아이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혜롭게 자신의 자유를 잘 활용해서 자기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줄 알더군요.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인성, 지성, 리더십을 갖춘 색깔 있고 자유로운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지난 2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너의 꿈을 찾아’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열여섯 살 딸이 보낸 갭이어 1년을 돌아본 어머니 박윤주 씨(교사)가 학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이날 행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1년 과정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주
이제 막 8개월 차 새내기 건축가가 된 청년은 8년 전 일반 고교 과정을 중단하고 ‘인생을 바꾸는 1년’ 갭이어 과정에서 건축가 멘토를 만났다. 그리고 캄보디아 건축 봉사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건축가의 꿈을 꾸었다.“검정고시 만점으로 명지대 건축학과를 장학생으로 들어갔어요. 밤샘 작업도 많고 고된 공부를 마다하지 않고 몰두할 수 있던 건 제가 정말 원하는 꿈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똑같은 길이 아니라 저와 같은 길도
산업혁명 이전 지구 평균기온은 15℃, 그러나 이후 250년이 지난 현재 1.1℃가 상승했다. 지난 2018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총회에서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 평균기온 상승 한계치를 1.5℃로 최종확정했다.전 세계 과학자들은 지금 이대로라면 지구에 남은 시간은 겨우 6년 남짓이다. 기후위기 문제는 지금 바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되었다.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축제가 일시에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트
온몸의 힘을 검지 하나에 실어 한순간 폭발하는 힘으로 겨루는 최초의 손가락 씨름대회가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지난 17일 개최한 제1회 일지핑거 씨름대회에는 전국에서 남자 128명, 여자 96명 총 224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는 지구시민연합과 국학원이 공동주최해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제3회 지구시민대축제의 메인행사로, 14세 이상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했다. 주최 측은 “하나의 링에 서로 마주 걸은 검지는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생과 화합의 의미”라고 취지를 밝혔다.이날 ‘리틀 마동석’으로
청년NGO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대표 신채은, 이하 미청넷)은 21일 오후 1시 반부터 3시까지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청소년 지구경영 기후 액션 집회’를 열었다.이날 미청넷 청년과 청소년들은 ‘5분 기후위기 발언대’에서 현실로 마주한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정부와 기업, 개인의 구체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또한, 개인과 국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인류와 지구 차원에서 연대하는 지구경영이 필요한 때라고 선언했다.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앞서 청년과 청소년들이 기후환경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한목소리를 낸다.청년 NGO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대표 신채은, 이하 미청넷)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파이낸스센터(서울 중구 태평로) 앞 소공원에서 ‘지구의 날, 지구경영을 위한 청소년 기후 액션’ 집회를 개최한다.미청넷은 집회에서 정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한 보고서대로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나라 자연재해 손실이 4조 원에 달한다는 사실과 100년간 연평균 기온이 1.6℃ 오른 것에 대해 청소년들이 느끼는 심각성을 알린다.또한,
교실과 교과목 수업, 숙제,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학교에서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청소년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고, 또 다른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출발선에 섰다.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은 국내 첫 갭이어형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23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로 전국 14개 학습관과 연결해 9기 졸업식과 10기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벤자민학교 김나옥 교장은 “최근 인공지능 챗GPT가 대두되면서 전 세계가 굉장히 빠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라며 “이제 우리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은 대답하는 능력이 아니라 질문하는 능력”
“우리 사회에서 비건(vegan)이 또 하나의 소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올해로 4년 차 비건(완전 채식주의자)인 김태영 씨.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 전공하던 그는 대학에서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리포트 과제를 받고 흔치 않은 주제 같아 비건을 선택했고, 그때 감상한 황윤 감독의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현재 지구시민연합 청년NGO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에서 문화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 1월 하루 한 끼 채식 도전 ‘순한 맛 비거뉴어리 챌린지’를 기획‧추진했다.소설가 한강은 ‘채식
지구환경 변화와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 동물권을 비롯한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 해의 첫 달인 1월에 전 세계에서 자발적으로 비건을 실천하는 활동을 비거뉴어리(veganuary)라고 한다. 비건(vegan)과 1월 제뉴어리(January)를 합한 말로, 2014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2022년에만 공식적으로 629,000 명이 참여했고, 지금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감축한 탄소 배출량은 약 670만 마리 동물의 목숨을
올 여름 소말리아에서 가뭄으로 약 1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유엔 산하 세계은행은 “2050년까지 최대 2억 4,300만 명의 기후난민이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누구나 체감할 만큼 코앞에 닥친 기후위기를 극복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청년과 청소년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청년NGO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이하 미청넷)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글로벌 기후파업(Global Climate Strike) 시위를 개최했다.글로벌 기후파업(Global Strike) 시위는 전 세계 청소년 환경 연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