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명예회장이 재중동포사회 관련 도서 670권을 재외동포재단에 기증했다.재중동포단체인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를 설립한 김의진 명예회장은 중동포사회 관련 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그동안 직접 수집해왔던 도서를 재외동포재단에 기증했다.기증 자료는 재중동포 출판사들이 한글로 발행한 인문, 사회, 경제, 문화 분야의 도서 670권으로, 1950~2020년대의 희귀 도서들이다. 특히 재중동포의 언어 변천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선족 어휘 표현 분류집, 논문집 등 연구 가치가 높은 문헌들도 포함되어 있다.이에 재외동포재단은
“연수를 통해서 다양한 국가의 재외동포 언론인과 교류하며, 재외동포 언론사 미래에 관해 토론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배움과 나눔이 있는 연수였기에 뜻깊었습니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주최한 “2021 재외동포 언론인 초청연수”에 참가한 사할린 새고려신문사의 배순신 대표는 12월 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 고려신문 이철수 편집장은 “동 사업에 차세대 재외동포 언론인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연수로 발전시켜야 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는 중국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한 중국과 러시아ㆍCIS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재외동포 언론인 초청연수"가 올 12월에 시행된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재외동포 언론인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재외동포 언론인 초청연수”를 오는 12월 1일(수)부터 9일(목)까지 10일간 개최한다.김성곤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재외동포 언론 환경이 열악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민족의 얼을 지키고 동포사회 소식을 전하는 재외동포 언론인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 언론인으로서 전문 지식을 함양하고,
지난 4월 4일 미주와 유럽 등 영어권 회원 52명과 중국 회원 6명이 참가한 온라인 브레인명상 특별수련에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손은영(45) 씨는 중국어 통역을 맡았다. “언어와 국경을 넘어서 서로 소통하고 기쁨을 나누며 어우러진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그리는 다문화를 넘어 지구촌 한문화가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합니다.”손은영 씨는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지구경영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고, 국학기공 강사와 지구시민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에서 만난 그는 쾌활한 웃음과 활기가 넘쳤다. “오랫동안 제
전 세계 한인경제인들의 네트워크이자, 국내외 기업 간 교류의 장인 세계한상대회의 올해 제19차 대회장에 재중동포 기업가 표성룡 회장(중국 선양)이 선출됐다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밝혔다.표성룡 회장은 중국 선양에서 료녕신성실업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심양심도강철시장관리유한공사, 심양계명경영관리유한공사, 캄보디아 과학발전유한공사 등 12개 기업을 경영하는 재중동포 기업인이다. 표 회장은 작은 간장공장에서 시작해 압연, 레미콘, 강재, 샷시 등의 건축재로 성공했으며, 1995년 심양에서 한국기업과 래미콘 사업 합작을 계기로 20
코리안스피릿은 올해 삼일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10명을 선정했다. 코리안스피릿이 선정한 독립운동가는 석주 이상룡(1858-1932), 홍암 나철(1863-1916), 우당 이회영(1867-1932), 홍범도 장군(1868-1943), 남자현 여사(1872-1933), 주시경(1876-1914), 단재 신채호(1880-1936), 서일(1881-1921), 김좌진 장군(1889-1930), 이봉창 의사(1901-1932)이다.8월에 소개한 신채호 선생에 이어 서일 선생을 국가보훈
중국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지역인 밀산에 이르렀다. 밀산은 청산리대첩 이후 일본의 보복으로 간도참변이 일어나고 독립군들이 재기를 다짐하며 집결한 지역으로 의미 있다. 이곳 밀산은 한인촌이 형성되어 독립군들이 이곳에서 재기를 모색할 수 있었다. 또한, 러시아 국경과도 닿아 무기를 구하거나 위기의 순간에 러시아로 넘어가기 용이한 지역이었다.먼저 서일총재항일투쟁유적지에 있는 비석을 찾아갔다. 버스로 멀지 않은 곳 도로변에 큼지막한 비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었다. 비석 뒷면에는 서일을 중광단, 대한정의단, 북로군정서, 대
중국 동북공정 넘어 한국사 광복을 목표로 설립된 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7박8일간 중국 요서지역의 선도제천유적을 탐방하였다.이번 답사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로 개최된 백두산의 문화역사적 귀속성을 밝히는 학술대회와 2018년 8월 7박8일간 진행된 백두산 서편 통화지역 제천유적군 답사의 연속선상에서 진행하여 백두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민족의 제천문화가 요서지역으로 전파되어간 루트를 따라 답사코스를 구성하였다.요서지역 남단에 위치하여 한민족 역사에 빈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는 “중국과 한국을 돌아보고 있는 미국한인회 로라 전 회장 등 임원진 12명이 5월9일 국학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국학원을 방문한 이들은 미국한인회 로라 전 회장을 비롯하여 제임스 안 이사장(전 한인회장), 최현무 수석부회장, 제프 리 사무국장 등 12명이다.미국한인회 임원진은 4월24일 미국을 출발하여 중국에 들러 연변 윤동주 시인 생가, 대성중학교, 백두산 등정, 훈춘도문, 연변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5월3일 한국으로 이동하여 울릉도, 전주, 목포를 방문하고 국학원을 찾았다. 이들은 국학원에서 국학원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환갑이 넘을 때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본 적이 없는데 도대체 뭘 하면 만족할 수 있을까?’중년을 넘어 찾아온다는 또 다른 사춘기. 올해 63세인 원순자 씨는 “자식들이 다 잘 자라 제 각기 살고 있으니 엄마 역할, 아내 역할도 다 했다. 뭔가 비어있고 공허했다. 돈을 벌어도 채워지지 않았고 먹어도 배가 고픈 것 같고 가슴이 허했다. 살아갈 희망이 없었다.”고 한다. 몸도 예전 같지 않았다.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그는 만성적인 목 디스크와 허리통증 등을 달고 살았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