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월성 동쪽에 있는 얕은 구릉지인 낭산(狼山)과 그 주변에는 수백 여년에 걸쳐 조성된 신라의 사적(史蹟)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사적은 낭산이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주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박사과정생은 동 대학원 국학연구원이 최근 펴낸 《선도문화》(제36권, 2024.2)에 게재한 논문 “'신유림(낭산)'의 선도제천문화와 그 성격 변화 과정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경주 낭산을 한국선도적 관점에서 고찰했다.이 연구에 따르면 "초기 낭산(신유림)은 신라의 대표적인 소도(蘇塗)로 나타나는데,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힐링 프로그램이 박물관과 중앙극장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부여박물관, 춘천박물관 등은 기획 및 특별전과 연계해 전시관람과 해설,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수험생들의 힐링과 사유를 돕는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극장도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수험생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험생 단체 대상 MASK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 “숨겨진 나의 부캐를 찾아라!”국립민속박물관은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위해 수험생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전시와 공연,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국립중앙박물관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12월 22일 개막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공동 기획전시 와 12월 8일 개막하는 특별전을 무료관람 혜택을 준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수험생 대상 온라인 문화강좌 을 진행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11월 21일부터 수능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대상
더위가 본격화되는 여름의 길목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서울오케스트라와 함께 ‘나무 콘서트 in 백제’ 공연을 6월 17일 오후 5시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 - 성악’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이달부터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예술 숲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여에서 즐기는 초여름 음악 여행, ‘나무 콘서트 in 백제’국립부여박물관은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는 8월 31일(목)까지 2023년 기획특별전시 《웰컴 투 조선》을 선보인다.전시에서는 서양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조선의 모습을 개항 이후 우리 땅을 밟은 서양인들의 시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의 인쇄 기술과 책의 역사, 한국어 어휘와 문법을 비롯한 책문화는 물론 건축물과 문화재, 조선인들의 일상과 풍속 등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140여점의 책과 그림, 사진, 영상 등을 소개한다. 1부 ‘조선, 세계를 만나다’에서는 이사벨라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 모리스 쿠랑의 『한국 서지』 등 188
‘단청산수화’장르를 개척한 박일선 작가의 개인전 《색과 결》이 3월 4일 개막했다. 2023년 상반기 함석헌기념관 씨알갤러리의 다섯 번째 전시이다.이번 전시에서 박일선 작가는 그간 꾸준히 작업해온 한글의 형상과 단청 문양의 채색기법을 활용하여 캘리그라피(Calligraphy), 그래피티아트(Graffiti Art), 혁필(革筆)의 콘셉트를 혼융한 시네티즘(Cinetism)의 ‘단청한글추상’을 선보였다.또한, ‘몽유금강산-31’(2022)처럼 단청안료를 사용하여 전통채색방식으로 비로자나불을 상징하는 비로봉을 비롯한 불교적 의미를 지닌
1900년대 초부터 1950년 즈음까지 근현대 한국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기록영상들이 공개된다.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지난 30여 년간 세계 10개국 30개 처로부터 발굴 수집한 기록영상자료 중 113편을 수록한 기록영상 컬렉션을 1월 26일부터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컬렉션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이 컬렉션의 대부분은 한반도를 방문한 외국인이 촬영한 것들이며, 1900년대 초부터 50여 년에 걸친 기간 동안 조선인에 대한 인상, 생활상, 민속문화, 자연경관, 도시 풍경의 변화를 각자의 시선으로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3년 첫 기획공연으로 〈일소당 음악회〉를 선보인다.〈일소당 음악회〉는 근·현대 한국음악사의 중심이었던 일소당을 재현하여 명인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이다. 이 기획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로 진행된다.일소당(佾韶堂)은 현재 국악로로 불리는 종로구 돈화문로에 있던 국립국악원 내 작은 공연장이었다. 〈일소당 음악회〉는 근·현대 한국음악사의 산증인인 예인들을 초대하여 이제는 기록과 기억으로 남은 일소당, 그리고 그 공간이 있던 종로 일대와 관련된 국악 일화와 연주를 선보인다.이번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한국 공식이민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1월 27일(일)까지 기획전 《코리안 디아스포라–한지로 접은 비행기》를 개최한다. 이태호 전시예술감독은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보이는 한민족 혈통의 시각예술가 18인의 작품 45점을 초청했으며, 동시대미술의 동향과 흐름을 세계적 차원에서 접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디아스포라적 상황과 현재 모습을 국외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디아스포라
단군기원 4355년 10월 3일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을 맞아 태백산 천제단에서 ‘태백산 천제’를 봉행한다.태백문화원이 주최하는 단군기원 4355년 태백산 천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백산 천제단(국가민속문화재 제228호)에서 봉행한다.태백시민 등으로 구성된 천제 시민행렬을 금년 처음 진행한다. 참가자 모두 의복을 갖추고 유일사 주차장에서부터 천제단까지 행진한 후 천제 봉행에 참여한다. 식전 행사로 ‘소원지 작성 금줄에 걸어 소원 염원’ ‘칠선녀무’ 공연이 진행된다. 영신굿 천황사설 구송은 김덕식 씨, 사물공연을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