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생물의 현황과 실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자료집 발간 등을 잇따라 기획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사라져 가는 친구들’ 기획전을 9월 5일부터 9개월간 원내 에코리움에서 개최한다. 국립생태원은 또 지난달 29일부터 에코리움 온대관에서 양치식물 특별전 「고사리의 이면」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82종’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통계자료집, 도감, 포스터로 제작해 지난달 30일부터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현실적인 공간을 재구성하는 수레아(SURREA) 작가의 첫 해외 개인전 《복도깨비GLÜCK MONSTER》가 일본 도쿄 긴자 요하쿠갤러리에서 9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린다.수레아 작가는 이번 도쿄 개인전에서 불현듯 나타나서 복을 전해주고 사라지는 복도깨비 [GLÜCK MONSTER]를 주제로 신작 20여점을 선보였다.수레아 작가는 주위에 보이는 이야기와 재료를 수집한다. 혼돈 속에 작가 자신을 던져 넣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다. 작가가 만들어낸 공간은 유연하고 화려하며 자유로이 얽히고
박지현 작가는 주제나 형태, 재료와 장르를 넘나드며 작업하는데, 표현 양식은 ‘Transpose(이항)’, ‘Transfer(변이)’, ‘Transform(변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연결된다. 이렇게 작업하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그 작품들을 관통하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과 성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시 박지현 개인전 《TRANS-》가 8월 29일 백아트 서울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형태나 외형에는 변화없이 의미를 다르게 만드는 ‘이항(Transpose)’, 작가가 만든 작업의 연관성을 좇아 새로운 재료나 새로운 기
더 트리니티 갤러리(서울 용산구 장문로)는 10월 28일(토)까지 현대미술 작가 유의정 개인전 《유의정 : 도자산책 陶磁散策》展을 개최한다. 인간의 손에 의해 태어난 가장 오래된 조형예술 중 하나인 도자 예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도자 예술의 역사는 수천 년에 걸쳐 다듬어진 상징적인 언어와 상상의 구조를 함축하고 있다. 현대 도예가 유의정 작가는 ‘도예’를 인간이 태초부터 가지고 놀았던 재료인 흙을 이용해 만드는 모든 것을 통칭하는 예술의 형태라고 말한다. 현재 도구의 고도화로 예술마저도 효율의 극대화가 합리의 기준이 되면서 ‘
삶이 곧 작업의 근간인 작가 이재현은 유년 시절 기억부터 어른이 된 오늘날까지 그의 삶에 들어온 의미 있는 사람들과 사물들을 특유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아담한 달동네에서 살았던 작가는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아버지, 생업으로 바쁜 어머니와 누나 사이에서 고독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홀로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던 어린 작가의 ‘정서적 허기’를 달래준 건 인형들과 장난감들이다. ‘베티’, ‘한나’, ‘토마스’ 등의 이름으로 의인화된 사물들은 어린 시절 그의 곁을 지켜준 ‘친구’이자 마음을 달래준 ‘치유’의 존재들이다.갤러
AK플라자 홍대 4층에서는 오는 10월 15일(일)까지 《진격의 거인전 FINAL in Seoul》전시를 개최한다. 2014~2015년 일본에서 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진격의 거인전》이 《진격의 거인전 FINAL》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번 전시는 원작 만화를 집대성하여 다양한 시점으로 스토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복제원화전으로 원작의 세계관까지 느낄 수 있다. 《진격의 거인》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거인과 그에 맞서는 인간들의 싸움을 그린 다크 판타지 만화이다. 2009년 10월, 일본 코단샤의 ‘별책 소년 매거진’에 연
한여름 폭염에 지친 어린이와 가족들이 전통문화유산을 즐기며 무더위를 달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 제공된다. 창덕궁 비원의 아름다움과 전통생활문화를 메타버스로 즐기는 ‘비원, 정조의 산책길’이 새롭게 오픈한다.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오는 9월 10일까지 전시관 1층 해양생명홀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를 개최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 부문에 선정된 아시아민족조형학회의 전시 《조선 장인의 기예를 품다》를 오는 8월 21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가 예견되는 가운데 건강과 젊음을 되찾으려는 항노화는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맞아 한방약초 및 항노화의 도시, 산청에서는 전통의약으로부터 찾는 무병장수의 꿈을 실현할 콘텐츠를 한 자리에 담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산청 항노화 엑스포)’가 열린다.산청군과 산청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에 앞서 3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세종대로)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내외신기자 초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산청은 조선 시대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등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항등표,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도등대, 전라남도 완도군 어룡도등대, 전라남도 진도군 하조도등대 5개가 등대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되었다.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건축‧역사‧해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대문화유산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관련 자료 연구 등을 바탕으로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등대 등 5개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하였다.이번에 추가 지정된 등대들은 건립 당시 시대상과 우리나라 건축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으로, 특히 지금까지 원형을 그대
송인호 작가는 상상 속 동물을 도예와 그림 작업으로 표현하고, 어떠한 틀에 갇히지 않고 유연한 작업을 하고자 즉흥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는 핸드빌딩 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동물의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작가의 상상 속 동물들을 그려나간다."저의 작업은 상상 속 동물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핸드빌딩 기법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동물의 형태들을 만든 후,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완성된 형태 위에 상상 속 동물들을 그려 들어갑니다. 작업의 대부분이 즉흥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많은데, 그 중에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