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매일 먹는 약입니다. 가장 좋은 건 육미(六味)가 조화로워야죠. 사람들은 쓴맛이 몸에 좋은 약이 되는 줄 알면서 싫다고 우려내고 덜어냅니다. 그게 아니라 조리법을 바꿔야죠. 건강과 지혜를 담아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우리나라에서 첫 사찰음식 명장이 된 선재스님은 저서 〈선재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리 사찰음식〉에서 “쓴맛은 깊은 감칠맛으로 음식의 맛을 음미할 줄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맛이기도 하다”라고 표현했다.쌉싸름한 봄철 음식을 주제로 강연한 선재스님을 경기도 수원 봉녕사 사찰음식전수관 금비라에서 만났다.봄 제철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무형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유일의 무형유산 영화제인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주제는 ‘음식문화’.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담은 영화와 영상으로 무형유산의 일상과의 거리를 소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하는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과 「2022 국립무형유산원 학술대회」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3일간 개최된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예능 분야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 수 있다” 19세기 프랑스 법률가이자 의사로, 맛의 생리학에 관한 유명한 책의 저자인 장 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은 이렇게 말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의식주 모두 중요하지만,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 바로 하루 세끼마다 접하는 식생활이기 때문이다. ‘만병통치 나무’로 일컫는 황칠에서 맛과 건강을 챙기는 식생활 어떻게 즐길까?황칠발효식초우리 몸의 70~80%는 물. 매일 매일 우리 몸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청량음료, 탄산음료를 대신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건강음료로 황칠발
지구시민연합 강원지부는 3월 18일(금), '이로운 지구생활(이지Easy) 캠페인, 감탄이지식' 일환으로 채식 식단 실습을 진행했다. '감탄이지식'은 '감탄(감축탄소) 이로운 지구생활(이지Easy)식(食)'의 줄임말로, 생활 속에서 지구를 이롭게 하는 쉬운 실천법으로 탄소 배출량이 적은 로컬푸드 농수산 재료를 사용하여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 식단을 늘려가자는 취지의 생활운동을 의미한다.채식 실습으로 마련한 첫 요리는 채소 감자탕이다. 맛이 담백하여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으며, 흔히 쓰이는
발효음식 전문가 지리산 명인과 서울 3대째 장 담그기 내림솜씨 보유자, 그리고 서울 4대째 고추장 내림솜씨 보유자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우리 전통의 장 담그는 법을 배우는 강좌가 개설된다.먼저, 오프라인으로 배우는 전통발효 식문화 장醬류반 무료강좌는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전통발효 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강좌는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매회 3시간씩 진행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 강사 경력자 또는 생활개선회 회원라면 신청 가능하며, 총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접수 후 심사기준에 의거 선정하며, 1월 26일 오후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한다. 갓 지은 햅쌀밥 위에 김장김치 한줄기 척 얹어 입안 가득 밀어 넣고,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 한 모금을 넘기면 반찬이 없어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그런데 포만감 넘치게 먹었는데 금방 꺼지는 밥이 있는가 하면, 적게 먹어도 든든함이 오래가는 밥이 있다. 좋은 환경에서 영양을 듬뿍 먹은 쌀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청정자연으로 유명한 충북 영동군에서는 초록빛에서 연두빛으로, 다시 황금빛으로 물들어간 들녘에서는 햅쌀을 수확해 출하를 준비하는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영동군 심천면에서 벼농사를 하는 천
㈜HSP라이프는 추석을 앞두고 HSP 힐링몰에서 '추석맞이 특별 상품전'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산학연 협력 신사업으로 지원받아 개발한 황칠 건강한 발효초는 100% 자연발효식초로 인삼나무 발효황칠을 넣어 특유의 상큼한 맛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5+1 행사로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전통 황칠된장, 간장, 고추장도 5+1 행사를 진행하며 장생유산균, 파워앤케이3, 브레인팝 데일리 견과, 황칠김 등 식품뿐만 아니라 3+1의 파격행사를 하는 선크림, 클렌징폼, 데일리 클렌저 등의 스킨케어 와 황칠
무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전통발효식품 ‘장아찌’를 명인에게 배우는 기회가 마련된다.서울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4일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 ‘장아찌 심화 무료 강좌’를 개설하고,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참여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강사 경력자 또는 생활개선회원으로 15명을 선발한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기간 중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신청서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 전통발효식문화 장아찌반 심화교육생 모집공고문)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첨부
코로나 시국에 매출 감소와 함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소비 진작을 호소하기 위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3개 부처장이 나섰다.24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기간 중 첫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이, 7월 7일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이 ‘라이브 커머스’에 직접 출연해 우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을 홍보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4일 18시 네이버쇼핑라이브로 송출하는 방송에서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바쁜 현대인을 위해 균형잡힌 영양식을 신속히 조리하는 ‘로컬도시락’을
농번기 농부의 땀과 갈증을 해소해주고 집집마다 빗어 나눴던 발효음식, 막걸리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5일 막걸리를 빚는 작업과 함께 다양한 생업과 의례, 경조사 활동에서 나누는 전통 생활관습을 포괄해 ‘막걸리 빚기’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번 막걸리 빚기는 2019년 ‘숨은 무형유산 찾기’와 ‘국민 신문고 국민제안’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제안해 지정된 첫 사례이다.막걸리의 ‘막’은 ‘바로 지금’, ‘바로 그때’를 뜻하고, ‘걸리’는 ‘거르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이름 자체에 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