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음식 전문가 지리산 명인과 서울 3대째 장 담그기 내림솜씨 보유자, 그리고 서울 4대째 고추장 내림솜씨 보유자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우리 전통의 장 담그는 법을 배우는 강좌가 개설된다.

식문화 장醬류반 무료강좌 [사진=서울시]
식문화 장醬류반 무료강좌 [사진=서울시]

먼저, 오프라인으로 배우는 전통발효 식문화 장醬류반 무료강좌는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전통발효 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강좌는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매회 3시간씩 진행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식생활 강사 경력자 또는 생활개선회 회원라면 신청 가능하며, 총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접수 후 심사기준에 의거 선정하며, 1월 26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pepero1122@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전통 장[사진=서울시]
전통 장 [사진=서울시]

교육 내용은 ▴전통장류 이론 이해와 메주 만들기 실습 (2월11일)▴장 담그기와 청국장 담그기 실습 (2월18일) ▴전통 고추장 실습 교육 (3월25일) ▴장 가르기, 막장 담그기 실습 (4월1일)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은 전통발효식문화를 보급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하는 촉진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2월에 열리는 시민 참여 ‘장 담그기 체험·나눔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10월에 익힌 장을 소외계층에 나누는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실시간 원격을 활용한 비대면 전통 장 담그기 교육도 추가 진행한다. 서울시민 270명(1회 90명)을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선착순 예약이다. 예약은 1월 27일 10시부터 28일 1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가입 후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발효식문화 육성 보급을 위하여 서울시에 거주하는 전통우리음식에 관심이 깊고 재능이 있는 분들이 많이 신청하셔서 전통 발효음식 보급에 힘써주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전통발효식문화 장(醬)류반 심화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