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여름밤을 힘겹게 보내는 나날,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역사도시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경험하고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는 ‘밤의 수문장’ 행사를 덕수궁과 숭례문 일대에서 진행한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여름밤을 특별하게 경험하는 행사와 열대수련 전시회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한여름밤을 달래준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영화와 마술,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치는 야간개관행사를 마련했다. 왕궁수문장과 함께 여름밤 무더위 날리는 서울시는 왕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지난 3월부터 개최한 현대미술 기획전 《안드레아스 거스키》이 오는 8월 14일 종료된다. 독일 태생의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는 인류와 문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대규모 작품들을 선보여온 현대사진의 거장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이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사진전이다.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현대미술을 감상할 기회이다. 전시를 보면 우선 작품의 압도적인 크기에 놀라게 된다. 현대 문명의 특징인 거대함을 그에 걸맞는 사진 크기로 구현하여 우리가 얼
제주도에서 작업을 하는 공필화가 이미선 작가가 서울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15번째 개인전이 8월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B1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제주 아일랜드 – 치유의 정원’이란 주제로 한 이번 개인전에 작가는 1000km를 날아 대장정하는 제주왕나비와 멸종위기에 놓인 남방큰돌고래를 같이 그려 탄생한‘나비와 돌고래 시리즈’ ‘말 시리즈 , ’새시리즈 제주문화재인 보물 제1178호인 원당사지오층석탑 등 100호가 넘는 대형작품 20여점을 포함하여 총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김유정 미술평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2년 8월 사서추천도서로 《코끼리 놀이터》,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악당이 된 녀석들》, 《소리를 보는 소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아 대상 문학 서적으로 《코끼리 놀이터》(글 서석영, 그림 주리, 번역 안선재, 바우솔 : 풀과바람, 2022)가 선정됐다. 이 책을 추천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지혜 사서는 추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표지에는 코끼리가 보이지 않는다. 귀엽고 노란 병아리들만 눈에 띌 뿐이다. 산책을 나온 노란 병아리들은 거대한 코끼리를 회색 바위, 재미난 놀이터로 생각하고 그 위에
전통문화의 진수를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공예체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단청문양, 단청별화, 전통전각, 디자인전각, 배첩족자, 배첩장정 등 전통 건축 관련 기술의 진수를 배워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 ‘전통가온’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8월 25일 리더과정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된다. 한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고고학, 역사학, 보존과학, 금속 관련 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철 캠프를 연다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바다에서 한가로이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제공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특별 기획전으로 어촌체험마을 체험전을 공개했다. 전국 13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해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해양관광상품 5개에 대한 무료체험단을 이달말쯤 모집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가족단위 해양생물 체험프로그램을 8월중 운영한다. 또 해양안전 체험교실과 극지체험 전시회도 열려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촌체험마을 특별 기획전
서진아트스페이스(대표 방진원)가 '이전 개관 초대전 김병종 작가의 생명의 노래’展을 7월 12일부터 개최한다.2014년 4월 서울 장충동에서 개관한 서진아트스페이스는 올해 서울 필동으로 이전하여 개관했다.초대 작가 김병종은 동아일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문자향과 서권기를 지닌 작가로 유려한 필치로 《김병종의 화첩기행》(1~4권)을 쓴 바 있다. 그의 문인화풍 한국화에는 동아시아 철학의 정신성이 표현돼 있고, 동아시아 정신에 입각한 그의 ‘생명의 노래’ 시리즈는 ‘생명’을 바탕으로 시를 쓰듯 노래를 부르듯 자유롭게 한국
열대야가 극성을 부리는 한여름밤을 시원하게 달래줄 신명나는 국악무대가 이어진다. 복잡다단한 섬생활 이야기를 신명나는 국악으로 달래줄 국립남도국악원의 ‘섬’이야기를 비롯,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기획공연 ‘필운대 풍류’와 ‘전통연희공연’ 등이 줄지어 펼쳐진다. 또 국립국악원의 기획전시 ‘명인 명창의 부채-바람에 바람을 싣다’도 열려 전통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악으로 선보이는 ‘섬’ 이야기 국립남도국악원이 새롭게 제작한 대표 작품 공연을 7월 8일 오후 7시 30분과 9일 오후 3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
갤러리 그림손에서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레진을 이용하여 평면에서 공간감을 선으로 보여주는 김현식 작가, 회화와 렌티큘러를 이용하여 시각적 변화를 표현한하는 배준성 작가, 사진의 개념을 회화적 표현으로 재해석한 이명호 작가, 비단에 전통 진채법을 이용하여 한국화의 채색법을 알리는 정해진 작가, 흙을 통해 예술의 근본적 근원과 본질을 이야기하는 채성필 작가. 이렇게 5명이 현대미술을 고미술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과거의 가치와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전통 한지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지 전시회를 비롯, 토양과 지하수의 세계를 알아볼 수 있는 캠프, 한글문화 교육프로그램, 동물의 세계 특별 전시회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통 한지 전시회 및 세미나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한지의 생산과정과 제품 등을 보여주는 한지 전시회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과학연구 10